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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23일 (수) 22:12 MBC뉴스

명품 신도시, 고양시 천만평 유력


[뉴스데스크]

● 앵커： 경기도가 추진 중인 이른바 명품신도시 １차 후보지로 고양시 구산동 일대가 거의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분당의 ２배 가까운 규모입니다. 유재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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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구산동 일대입니다.

일산 중심부와 현재 개발이 한창 진행중인 파주시의 중간쯤 위치해 있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오늘, 이 구산동을 중심으로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과 학교, 공원, 기업체 등을 입주시켜 자급자족이 가능한 이른바 '명품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경기도의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새로 조성될 '명품 신도시'는 천만 평은 돼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구상입니다.

분당 신도시 보다 두배 가까운 규모입니다.

● 김문수 지사(작년 10월) : "큰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를 개발함으로써 개발지 내에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니라 산업 단지라든지 직장이 들어설 수 있는.."

경기도 관계자는 이런 '명품 신도시'를 네 군데 정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곳이 신도시로 지정될 것이라고 말해 기존 주거지를 확장하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곳을 신도시로 지정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이번에 신도시로 지정될 곳이 유력한 고양시 구산동 일대도 거의 대부분이 논과 밭, 산 등으로 주거 지역이 아닙니다.

● 부동산 업자 : "지목이 거의 다 농림이죠" (논이요?) "예. 건물 있고 이런데 보다는 훨씬 싸게 보상이 되고 일사천리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경기도는 다음달 일차 명품 신도시 후보를 건교부 신도시 후보지와 함께 확정 발표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유재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