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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현뒷집님의 생각이 무엇인지는 잘 알겠습니다.
다만 귀하의 주장에 일부 문제가 있어 더 이상 귀하의 의견에 답변치 않는 마지막 답변을 드립니다.

1. 세금거부가 아니고 지금보다 더 내도 좋으니 타지역대비 형평성있는 세금을 내고 싶다는 말입니다(제 글 내용이 그렇게 이해하기 어렵던 가요?) 
강남,목동,분당 등보다 시가대비 실질적으로 몇배의 재산세가 부과되지 않았습니까? 신도시내 일정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고양시 전체가 그렇습니다. 탄현 어느 아파트에 거주하시는지 몰라도 동일평수대비할 때 탄현도 위의 타지역보다 실질재산세가 비싸게 나왔을 겁니다. 고양시에서 세수욕심으로 감면률을 적용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2. 지자체내 균형발전을 요구하는 귀하의 주장은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저 역시 절대적으로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이번의 사태(무리한 분구 및 과도한 재산세부과)와는 별개로 하여 해결이나 주장을 해야 할 문제 입니다. 본질적으로 성질이 다른 안건을 가지고 다른 안건과 연결시키는 감정적인 표현방법은 적절치 않을 뿐아니라 대다수의 주민이 격분하고 있는 이번 두가지 사태의 해결에 오히려 역효과만 나게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지역내 균형발전 요구는 귀하가 주관이 되어서 별도로 고양시나 경기도에 건의나 항의하시면 되는 사안입니다.

3. 한편으로는 지역내 균형발전 요구라는 것도 현실적인 감각을 갖추어야 할 겁니다. 지금 같은 단순하면서도 감정적 방법은 오히려 문제를 왜곡시킬 뿐입니다. 현실적으로 들어가 봅시다. 세금을 얼마나 많이 내시는 지 몰라도 또한 절대로 탄현마을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의 편의를 돕기 위한 것이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탄현마을의 규모는 면적으로나 인구수로나 일산신도시의 1/20이 안될 겁니다. 집값의 차이를 인정치 않더라도 신도시쪽 세수의 1/20을 내고 있겠지요. 고양시에 탄현과 신도시만 있다고 가정할 때 엄밀히 말하면 신도시에 95%의 예산을 지출하고 탄현마을에 5%의 예산을 지출하면 되는 거고 그것이 공정할 수도 있겠지요. 또한 듣기에는 탄현부근에도 많은 예산을 들여 국내최대의 생태공원이 조성예정으로 아는데요. 왜 신도시내의 호수공원이니 분수대니 하는 것들을 문제 삼습니까? 호수공원은 탄현이 형성되기 이전부터 있던 고양시 전주민의 안식처입니다. 예는 이것으로 끝내고 또 다른 현실을 봅시다. 우리나라 전역 어디에 100%완벽하게 지역내 균형발전을 이룬 곳이 있겠습니까? 지하철이나 도로를 신설해도 그것에 가까운 아파트가 있고 먼 아파트가 있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 봉착에도 불구하고 귀하가 주장하는 균형발전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며 지속적으로 추진하여야 하는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4. 귀하의 주장과 관련하여 분구의 부당한 예를 들어보죠. 귀하는 동서분구가 되면 현재 소외되 있는 북쪽지역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 nbsp;했는데 어디 그럴까요? 신설되는 서구청이 여전히 신도시내 또는 바로 인근에 신축예정이랍니다(구청뿐이 아니고 많은 수의 관련청사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것이 어찌 균형발전에 도움이 됩니까? 현재의 소외지역에 이런 류의 시설들이 신설되고 관련 도로가 신설,확장되고 그곳이 하나의 새로운 중심권으로 발전하여야 균형발전아닙니까? 신도시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현시점에서 쫒기듯 무리하게 추진중인 분구에 반대합니다만 굳이 한다면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도 동서보다는 남북분구가 지역의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길게 보십시오.
그리고 균형발전은 저 같은 사람에게 따지지 마시고 따질 곳에 가서 정당히 따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