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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가는 길 넓어진다
이산포 I.C ~킨텍스 사거리 10차선으로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킨텍스로 가는 길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17일 이산포 I.C ~킨텍스 사거리에 대한 도로구역을 결정(변경)하여 고시했다. 이번 도로 확장 공사는 2003년 킨텍스가 건립되면서 광역교통개선대책위원회에서 이미 심의된 부분. 광역교통개선대책위원회는 킨텍스 건립에 따른 도로확충에 대해 킨텍스 전용도로, 대화로 확장과 함께 백마로에서 한류우드를 통해 킨텍스를 갈 수 있는 킨텍스 부진입도로의 필요성을 지적했고,
이에따라 시는 2003년 4월 킨텍스 전용도로를 완공한데 이어 이번에 6차로인 대화로를 8~10차선으로 확장하게 된 것. 한편 킨텍스 부진입도로의 건설은 아직 설계도 안 된 상태다.

해당 구간은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1,2공사구역으로 나뉘어 확장이 이뤄지는데 이산포 I.C ~사포교에 이르는 270m는 올 2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며, 그 이후 구간인 2공사구역은 예산이 세워지는대로 진행돼 내년 말 경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확장공사로 이 부근 녹지도 더 늘어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콘크리트로 되어있는 농수로 부분을 자연형 수로로 변경하고 잔디도 조성해 걸어 다닐 수 있는 수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미 환경성 검토까지 마쳤으나 2공사구역에 해당되기 때문에 예산이 마련되는 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구간의 교통은 원활한 상태. 그러나 올해 일산대교가 개통되고 2010년 검단신도시가 완공되면 이산과 김포, 인천을 잇는 교통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