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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텍스 2단계 내년 3월 착공
3만7천평 국제규모 전시장으로

박수연 dus0325@mygoyang.com

국내최대 규모의 전시장인 킨텍스가 규모를 더욱 확대해 전시규모를 국제전시장 규모인 3만평까지 늘리는 제2전시장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킨텍스 2단계 도시개발계획 관련 착수보고회에서 2단계 공사를 2008년 3월 착공해서 2009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국제전시장 2단계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2단계 부지에는 전시시설, 전시지원시설, 도시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장은 291,211㎡로 전시관과 컨벤션으로 구성되며 지상 2층으로 전시면적은 3만7천 평에 이르게 된다.


전시장 남측에 위치하게 될 전시지원시설은 상업, 업무, 문화복합시설이 32,375㎡, 편입부지 주민들의 생계대책용 소규모 상업시설 지역인 상설전시판매시설이 4,300㎡, 그리고 전시관련 물류보관을 위한 창고시설로 이루어진다. 주차장은 약 2만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대규모 전시에 대비하게 된다.

또한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이 서로 분리되지 않도록 공원을 만들고 녹도를 마련해 자연스럽게 전시장간의 연계를 유도할 계획이다. 그 외에 야외전시장과 1단계 부지에서 이전 계획한 변전소, 열공급 시설이 지어질 예정이다.


시 담당자는 “국제규모의 대형전시회의 평균 전시면적이 약 3만평 이상으로 우리나라에는 단일규모로 3만평의 전시장이 없어 국제규모의 전시회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킨텍스 2단계 건립이 완공되면 국제통신박람회, 국제섬유기계전 등 국제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해 경제적 효과와 고용창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시는 킨텍스 2단계 건립을 위해 2004년에 도시개발구역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 2006년 8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고 2006년 10월부터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추진해 현재까지 96%의 보상율을 보이고 있으며
오는 9월까지 도시개발에 따른 각종 영향평가를 마치고 영향평가 결과를 실시계획에 반영해 올해 말까지 실시계획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2007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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