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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조아님의 주장은 제2자유로에 반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대화마을 주민에게 피해가 오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몇몇분의 의견은 일부의 희생이 있더라도
제2 자유로의 조기 착공을 바란다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두 주장 전부 자신에게 피해가 돌아오는 것이 싫다는 얘기입니다.

자신에게 피해가 오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모두가 만족하는 방안을 머리를 맞대고 찾아내는 것이 진정으로 승리하는 길입니다.

주공과 경기도가 진작에 이런 절차를 밟았다면 지금과 같은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아들이 희생해서 이웃집 아이 10명을 살릴 수 있다고 당신 아이를 희생시키겠습니까?
이런 방식의 접근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이런 접근 방식이 용납된다면 당신의 집에 큰 피해가 오고 이웃에게
혜택이 돌아간다면 당신 집의 피해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합니다.
이것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까?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일부가 피해를 입는 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 중 그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야 할 때여야 하고, 이를 피해 당사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일이 우선 진행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