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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초기입주부터 지금 결혼해서 살기까지 계속 일산에 살고 있어서 일산에 대한 웬만한 건 잘 알고있습니다. (강선6단지거주->대화동->현재 문촌우성1단지 22평 전세)

올 가을에 집주인이 들어오게 되서 9월쯤 집을 알아봐야 하는데요, 자금이 넉넉하지 않아 우선은 근처의 전세를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운정지구는 10년 전매금지라고 하지, 일산 집값은 오른다고 하지.. 집값의 50% 이상의 무리한 대출을 받아서라도 일산에 집을 사야 하는 것인지 고민됩니다. (실거주)

사실 제 짧은 식견으로 좋아보이는 지역은 강선유원아파트인데, 옛날보다 많이 올랐더라구요. 흔히 듣기로는 투자 가치를 볼 때 30평대는 사야한다고 하는데, 많이 무리를 한다 가정해도 23평이에요. -.- (사실 유원23평 전세값도 다른 데보다 비싸서 전세값에 조금이라도 대출받기 싫어 전세로는 제껴놨어요.)

제 생각엔 유원이 교통, 환경이 너무 좋고, 오마초등학교가 최고 학군이라고는 하지만 강선초등학교도 좋지 않나요? (아닌감.. -.-) 평면도도 좋고 계단식인 것도 좋구요. (근처 23,24평 평면도 중엔 제일 좋아보였어요.)


흔히들 신혼부부한테는 새 아파트 분양 얘기를 하지만, 아기 생겨서 낳으면 친정 가까이서 도움을 받아야 하는 저로서는 파주운정지구밖에 옵션이 없는데 분양가도 만만치 않은데다 전매금지기간때문에 망설여질 수 밖에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여러분들 생각에는 어떤 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세요?

1. 대출없이 있는 돈으로 다른 아파트 23~24평 전세를 얻는다.

2. 대출 천 500~ 2천만원 받아서 유원 23평 전세를 얻는다. (이건 의미 없는듯)

3. 대출 1억을 받아서 유원 23평을 산다.


1번으로 하고 나중에 더 큰 평수 분양 받든 매매하든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