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난 구일산에 사는 사람이오.
본디 후곡에서 살다가 이번에 갈아타기를 한 사람이오이다.
본인이 3자적 입장은 아니지만 지리적으로 지금의 사람들과는 다른 곳이라 뭐 이러니 저러니 할 말도 없소만은 지나가다 느낀 필을 이야기하자면,
작금의 이 놈의 게시판을 보면 참 가관이더이다.
그 놈의 몇푼도 안되는 돈차이에 모두들 게거품을 물고 있는 것 같소이다.
이는 없는자들의 표상이라고 밖에 보이지 않소이다.
물런 본인도 있는 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다고 티내는 넘은 아니지요.
뭐 그리 잘나지도 않은 아파트 한채 가지고 감나라 팥나라 그래보았자 도토리 키재기이고 그 발바딱이 그 발바딱이지요.

모름지기 사람은 제 분수를 알고 살아야 하는 법.
내가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거기에 맞게 살면되는 것이고 좀 있으면 있는척 하지 않고 조용히 누리며 살면 되는 것이오.
헌데 이 곳의 게시판을 보면 참 개판십분전에 무시기 쌈싸먹는 소리만 요란하더이다.
니가 잘랐니 내가 잘랐니 참 한심들하오.
허나 누가 어찌 말리겠소. 그냥 구경이나 하다가 침이나 뱉고 가는 수 밖에.
이는 인간의 저 깊은 욕심에서 비롯된 삐뚤어진 욕망인지라 그 해답은 시간뿐이 없다고 생각하오.
그냥 놔두면 제풀에 못이겨 꺽이는 법이오.
사실 이 곳에서 암만 잘났다고 떠들어도 요즘 같은 영악한 사람들에게는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오.
그냥 떠들게 냅두고 구경이나 하면 되는 것이오.
어차피 부동산은 시장에서 말해주는 법.

여러분 그냥 보면서 즐기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