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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집을 내놓았는데, 집이 않나가니 마음이 많이 힘드시죠...

제가 위의 글을 올린 이유는...
많은 사람이 집값이 오르기만을 바라는 것 같아서 마음이
답답해서 올린 거지요... 누가 내 재산 줄어드는 것을 바라겠습니까 ? 저도 제 집이 있는 사람이고 집은 그거 한개 뿐이지요...

요즘 모두들 투자에 관심이 많은 시대입니다...
그래서 모두들 집을 산 사람들은 오르기만 바라지요...
집을 사기 전에와 산 후에 사람들 모양이 많이 달라졌어요...
모두들 투자나, 돈만 생각하고, 다른 것들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않좋아서 작은 소리를 내고 싶었습니다...
요 몇년 사이에 너무 사람들이 많이 변해버린 것 같아서요...

저도 집값 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히려 큰 사람일 겁니다...
그렇지만 마음으로 애써 얘기하는 거죠...
아서라... 그러면 않되겠다... 나만 생각해서는 않되겠다...
그러는 거죠... 나이 먹어가면서 조금씩 의젓해 져야지... 그러는거죠...

집값 떨어지길 애써 바래서 이런 글 쓰는 거 아닙니다...
일산이 뒤쳐지길 바래서 그런 건 더욱 아니지요...

단지 나 집사기 전 그 마음 잊지 말아야 겠다... 이런 마음에서 쓴 거죠... 님께 누가 되었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집값이 많이 올라버리면, 지금 집없는 사람들 더 힘들어지잖아요. 그리고 집 있는 사람들... 당사자인 우리도 식구늘어 집 늘려가고 싶을 때 힘들어지잖아요.
일산이 집값만으로 평가받는 곳이라면. 투자가치만으로 평가되는 곳이라면 슬픈 일일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모든 상황에서 모두를 다 만족시켜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집값이 오르지 않으면 저도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집을 팔때 힘들어 지겠지만, 그래도 많이 올라 서민들 힘들어지는 것보다.
조금 덜 오르는게 낳지 않겠습니까.

예전에 집사고 싶을 때 집없을 때 그때의 심정을 잊지 말고 살고 싶습니다. 님께는 죄송하네요. 나쁜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돈을 잠시 떠나서 조금은 주변도 돌아보고, 조금 배려하고, 조금 인정하며 살았으면 싶어서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