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일산의 좋은 점이 무어냐고 물으신 분이 계십니다.
그래서 몇자 적어올립니다.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 투자가치나 다른 것에 대해서는 무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느끼는대로, 생각했던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 집을 구입할때 제 생각

5대 신도시 중 중동만 빼고 다 돌아봤지요.
쾌적성은 산본이 젤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인구나 지명도면에서 일산에 마음이 갔는데, 5대신도시 중 가장 계획적으로 체계적으로 지었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지금 생각해봐도 그 얘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격이 아직 저렴하구요.


▣ 살면서 느끼는 생각

일산에서 살다보니 일산사는 사람들을 알게되고, 그 사람들과 이야기도 나누게 되고 그러면서 느끼는 것은 여기는 직장인이 많이 사는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약간 서민적인 분위기가 나고,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지요.
분당은 좀 느낌이 달랐어요.
밖에 나갈 때 좀 반듯하게 입고 나가야 될 것같은 그런 느낌이랄까.
^^

저는 아직 결혼전이라 잘은 모르지만, 결혼하신 여성분들이나,
아이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는 얘기는 아주 많이 들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나이가 드셨는데, 일산을 아주 편해하시지요.
어르신들께도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차를 타고 40분 정도면 임진각에 도착하니까...
그 점도 좋구요. 주변에 쉽게 갈 곳이 많이 있지요.

이곳도 유명한 고등학교가 있지만, 강남이나 분당만큼 그렇게 살벌하진 않은 것 같고, 과도하지 않은 범위내에서 주부님들의 열성도 보이지요. ^^

다른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마음이 편하고, 중산층이라지만, 서민 냄새가 많이 나는 분들이 이곳에 많이 사신다는 그런 느낌이 강한 곳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성실히 살아 저축하고 저축하면 집도 늘려갈 수 있고, 그때까지 집값이 나를 기다려 줄것 같은 곳...
그런 곳이 일산이 아닌가 하였습니다.

만약 제게 돈이 넉넉히 있다면, 전 일산에서 살고, 투자는 다른 곳에 하겠습니다. 일산은 제가 살아도 편안하고, 친구나 친척에게 와서 같이 살자고 해도 미안하지 않고, 다른 분들에게 소개해줘도 과도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답변이 너무 막연한 것 같습니다.

혹 제 생각과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짧은 소견이라고 생각하여 주신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