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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녹색보행자 신호등이 고장나서 112에 고장 신고를 했습니다.

몇일뒤에 보니까 고쳐져 있더군요. 일산구청에 10월 중순경 인터넷으로 민원을 올렸습니다. 아이들이 주엽초등학교에 다니는데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건너야 하는 것이 늘 맘에 걸렸습니다.

학교 앞 도로주변은 200M 이내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 되어 있어
매시 30k이하로 차량이 운행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 주변에는 학교앞 천천히 표시만 되어 있을 뿐이어서 60,70킬로 이상으로 달리는 차량을 제어 시킬 물리적인 어떤 시설물(과속방지턱, 과속감시카메라등)들도 없었습니다.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여러번의 전화와 인터넷 민원끝에 담당자로부터 과속방지턱은 어렵고 가상방지턱을 설치해 주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가상방지턱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 부녀회장과도 통화하고 여러 방면으로 민원을 제기했죠. 민원신청후 한달이상이 흘렀습니다. 오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문득 주변을 보니 가상방지턱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아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민원에 협조해주신 일산구청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다른 민원도 제기할 예정입니다.우리 다같이 일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