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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처음 자리잡은게 오피스텔 이었읍니다.

호수로 주변, 오피스텔(주거형? 이라 이름붙은...)로 이사를 온거죠. 새 아파트가 없다보니.. (집사람이 새집을 좋아합니다.)
여기오기 전에는 오피스텔이 주거가 불가능한줄 알았읍니다.


주로 듣고 있는 질문에 답을 하면..

1. 라페스타 근처라시 시끄럽지 않은지?
- 호수로변 오피스텔은 라페스타와 한블록 차이가 있어 전혀 시끄럽지 않습니다. 방음도 상당히 잘되어 층간 소음을 느껴 본 적이 없읍니다.

2. 평수는 대형평형인데 실제로는 좁지 않은지?
- 전용율 80% 정도로 실제 아파트와 크기 차이가 많지 않습니다
베란다 뺀 정도의 용적입니다.

3. 관리비가 많지 않은지?
- 여름에 평당 4000원 겨울에 평당 6~7000 나옵니다. 이전 아파트와 비교하여 많은 금액이 아닙니다.

4. 아파트보다 가치가 떨어진다는데
- 네. 분양받은 금액에서 거의 오르지 않았읍니다. 후회많이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아파트를 샀다면 1~2억은 올랐을텐데.. 내 복이려니 하고 살려고 합니다.

5. 장점은?
- 주차가 편합니다. 가구당 2~3대 여유가 되는것 같습니다. 지하주차장이 항상 남아 돕니다. 아파트 살때는 밤늦게 빈 주차공간 찾으러 다니던 기억이 있읍니다.
- 호수공원이 바로 길건너 입니다. 걸어서 1~2분 거리입니다. 운동하기 편하죠. 제 가족은 저녁식사 후 거의 호수공원으로 산책 갑니다.
- 전기료 쌉니다. 별거아닌거 같지만 전기기구 사용하는데 스트레스 받을일 없읍니다. 아무리 써도 얼마 안나옵니다.(누진세가 없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 라페스타,할인점,백화점 등 상업공간이 가까이 있어 쇼핑이 편리합니다. 아이들은 주말에 라페스타에 자주 놀러가더군요.
- 전망 좋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 눈쌓인 호수공원이 가장 멋있더군요.
- 외부인 출입 등 보안관리가 잘됩니다.

6. 단점은?
- 아파트보다 환기가 잘 안됩니다. 아파트는 마주보며 창을 열수 있지만 오피스텔은 제한된 개폐만 가능합니다.
- 아이들 학교가 멉니다. 상업지구이다 보니 학교가 없죠. 친구들이 멀리 있어 잘 놀러오기 힘들 것 같습니다. 오피스텔 사는 아이들끼리 어울리긴 하지만 아파트 보다는 어울리기 힘듭니다.
- 가장 큰 단점.. 값이 오르지 않고 있읍니다. 가격이 떨어진 곳도 있더군요

주위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역시 많지만 나름대로 많이 만족하며 살고 있읍니다.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조금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