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8년 후, 첫 집장만 하시는 분이니 판단은 신중하게 하실거 같고...
단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편히 읽어주시길...

기본적으로 일산지역은 실수요가 받침되고 있는 곳입니다.
투기성 투자보다는 실거주가 동반된 '실거주형 투자'로 집장만 하시는 분들이 훨씬 많으셔서 어디든 편하게 생각되는 곳에 집을 장만하셔도 크게 후회하실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그래서인지, 삶의 질에 비해서 값도 크게 잘 오르지 않아오던 대표적인 지역입니다.
(여기까지가 서론이죠...)

하지만, 일산 사시는 분들이나, 외부 지역분들도 다 공감하시듯이, 향후 일산지역과 주변지역에 과거와 비교해서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지리적 변화 뿐아니라, 금번 8.31을 포함해서요.

주변지역 개발계획을 전부 줄줄이 외우고 있지 않더라도 여기저기서 '홍보성 기사'를 부뱅게시판에 퍼옮기시는 분들이 많아서 재료들은 쉽사리 아실수 있을거구요.
(에이 서론이 길어졌네.. -.-)

암튼, 매입 시점은 당근 지금이 아니라고 저는 판단됩니다. 저도 지금 무주택이고, 일산 신도시내에서나 주변 택지지구 분양도 지나쳐버려서 지금 무척 고뇌에 고심을 하고 있으나, 조금(?)은 다행히 다시 기회가 올거 같기도 합니다. 8.31로 일산 신도시는 대형평형 일부를 제외하고는 좀 조정이 있을 듯 하거든요.(제생각에...) 또한 올해 내년에 주변 택지지구 물량이 또 제법 있어서 단기간 출렁이며 조정 국면이 올겁니다.

주식도 그렇듯이, 자기가 안사면 자꾸 올를것 처럼 보이기만 하는 것이 주식입니다. 특히, 무주택이시니 첨 사는 집을 생각하면 왜 않그러겠습니까. 일산에 30평형이라... 좋지 않습니까.

하지만, 좀 더 냉철하시길 바라며, 시장동향, 자금계획, 구입 희망 평형, 매입대상(기존APT,분양/신규입주물량) 및 대상지역을 순서대로 다시한번 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마, 지금 결정과 한달 후 결정사이에 분명 GAP이 존재할 겁니다.

두번째로, 31평이나 저층을 검토하시는걸로봐서 자금에 약간 부담을 갖고 계신듯 싶습니다만, 이미 기대치가 반영된 곳을 선택하실 이유가 있는가 싶습니다.

지금 백마마을은 강남 대치동에서 학습된 논리에 의해 호가가 상승하여 중대형 평형 위주로 올라버렸습니다. 경의선호재도 있구요. 물론, 38평이상에서 큰 상승이 있었고, 32평이하로는 사실 별 재미가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1년전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었고, 지금 사는 호수마을 32평형 매입을 검토해서 이 지역 부동산에 수없이 들락거렸습니다. 근데 끝내 망설여지는건 좀 욕심을 내서 38평형을 보고난 뒤였습니다. 이상하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몇평 아닌것이... 그리고, 10년이 훌쩍 넘긴 APT라서 주변 새APT도 좀 관심이 갔었고...

개인적으론, 작년 풍동 분양할때, 관심을 좀 갖다가 분양가 비싸서 포기한적이 있어요. 지금은 신도시 38평도 많이 상승했고 풍동지역 38/43평형도 P가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좀 후회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인내를 해서 내년쯤 신도시내 38평형대가 조정을 좀 받기를 기다리거나, 내년 입주되는 택지지구를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상당히 길어졌는데요, 제 생각은 꼭 백마지역으로 한정할필요는 없을거 같구요.(아마도 일부 싸이트 정보에 부동산 정보가 합쳐져서 이 지역을 선택하시지않았나 판단됨.) 그리고, 고려하신 평형보단 좀 무리를해서 Up을 하시는것이 후회를 더 덜할겁니다.

호수마을 32평형도 호가가 높은 것이 좀 나오는거 같아서 올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작년과 크게 변동은 없어요. 오히려 이제 조정기가 있으니, 2006년엔 작년 2004년 매매값이나 지키면 다행일걸요. 왜냐면, 일산지역의 개발호재는 대부분 2008년 하반기 이후에나 서서히 모습이나타나기 시작해거 2015년까지 아주 길거든요. 그전에 충분히 조정받을겁니다.

32평을 선택하시더라도 내년, 그리고 이왕이면 Up해보시고, 신규물량도 포함해서 폭넓은 선택의 즐거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