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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황은 작년까지 많이 오른 강남.목동.과천이 많이 빠지고 강북은 되레 덜빠지는 추세인데 분당 평촌보다 시세가 싼 일산이 신도시에서 하락을 주도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대형호재를 겹겹으로 가지고 있다는 일산에 도데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것일까요..
일산의 집값은 분당평촌보다는 싸지만 산본중동보다 비싸고 여타 강북의 핵심지역을 제외한 지역보다 비쌉니다..현시점에서 가격이 결코 싸다고 느낄수 없는 상황입니다.
최근의 상황은 역시 일산의 대기수요층이 아직도 엷다는 것을 나타내는 반증이고 결국 신도시선호도에서 분당평촌이 메인이라면 일산은 비주류라는것을 다시한번 확인해준 결과입니다.
또한가지는 최근 일산의 하락이 40평대 6억이상에서 주도하고 있는데
이는 종부세부담으로 인한 영향이 큽니다.
강남권도 종부세부담에서 고가아파트의 하락이 더욱큰편인데 공시지가 15억이상 20억.30억원대 아파트들은 종부세만도 한해 수천만원을 부담해야 하는경우로 웬만한 고소득자가 아니면 사실 강담하기 힘들정도이지요..하지만 일산의 경우는 이제갓 6억원을 넘은 아파트가 대부분으로 종부세 많이내봐야 200-300만원정도가 대다수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률이 분당평촌을 넘어 강남권과 비슷하게
가는것은 좋게 말하면 일산이 서북부의 강남이라는것이고
솔직하게말하면 일산주민과 일산의 진입을 원하는 대기수요층의 소득수준이 종부세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만큼 낮다라는 것임니다..따라서 훨씬 더많은 종부세를 내야하는 분당평촌보다 종부세의 위력이 일산에서 더욱 큰 힘을 발휘하는것 같습니다.
이번 하락장을 주도하는 일산을 보면서 강남이라는 큰산 그리고 강남접근성이 주택의 선호도에 있어 얼마나 큰 요소인지 다시한번 확인해준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