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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도시 입주때부터 일산에서 살고 있는데...처음엔 마두동 동아아파트에 살았고 이후에는 라이프아파트에도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살펴 보았던 바(일산 마두동을 너무 잘 알다 보니 더 어려웠어요) 동아아파트는 마두역과 백마역 중간에 있어서 대형평수가 아니라면 큰 메리트가 있어 보이지 않았구요...(딱 중간이어서 애매해요) 요즘 시세가 상승해서 지금 사봐야 별 수익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부동산에서도 앞으로는 백마마을이 뜬다고 야단이고..경의선 삽질로 인하여 매물이 없다고 하면서 앞으로 가장 전망있는 지역은 단언코 백마마을이라고 말하길래 눈 딱 감고 백마벽산으로 계약했어요.

사실 강촌마을에서 살다가 다른 마을로 이사가는 경우는 별로 없거든요...왜냐면 애들 학군도 있고..또 잘 아는 블럭을 벗어난다는 것이 좀 그러니까요...그런데 백마벽산과 백마삼성은 정말 좋은 점이 있더라구요.아이들 학원가가 그 대로변에 모두 집결해 있거든요...저도 처음에는 강촌마을이나 호수마을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 사람중에 하나이고 실제로 시세도 그곳이 가장 높지만...강촌이나 호수마을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모두 이쪽 학원으로 애들 차 태워서 보내시더라구요...그 쪽 뉴코아 줄에는 학원이 별로 없고...동아나 우방줄에도 학원이 별로 없습니다.게다가 호수마을은 더 하지요...아예 학원가가 형성이 되지 않아서 과목마다 전부 이곳으로 차 태워서 보낸다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아이가 둘이시라면 교육면에서나 앞으로 경의선의 최고 수혜지역이 될 벽산으로 이번 기회에 이사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사실 3호선은 노선이 너무 엉망인지라 이용하기도 싫고 경의선이 개통되면 신촌까지 20분이라고 하니..그보다 더 교통좋을 수가 있겠어요?
게다가 아직 저평가 되어 있는 상태이니...좋은 결정 하시기 바랍니다.참...단지내 들어와 보시면 조경도 좋아서 만족하실 거예요..

저는 부뱅에 여간해서는 글을 올리지 않는데 제가 산 아파트를 꼭 찍어서 질문을 하시는 분이셔서 너무 기뻐서 이런 저런 글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그럼 좋은 집 사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