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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파트 게시판에서 한심(sjlee001) 회원님께서 등록해 주신 독립된글을 답변글로 옮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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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1일 (수) 18:29 경기방송

<집중취재2>한류우드 주상복합 용지는 사업 밑천

[경기방송 = 고양 한상봉 기자]

<앵커> 한류우드내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문제와 관련한 고양시의회 입장에 대해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경기도가 왜 한류우드에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를 공급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봉 기자!

<기자> 네, 고양시의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주상복합아파트 용지가 포함된 한류우드 2구역 공급 일정이 이달 하순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도는 지난 해 5월 테마파크와 도심 위락시설 부지 등이 포함된 1구역 8만5천평을 매각한데 이어 이달 하순 2구역을 공개 매각할 예정입니다.
2구역에는 호텔 2개 필지와 주상복합시설 용지 3개 필지, 그리고 업무 및 주차장 부지 각 1개 필지 등 모두 2만9천300평을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매각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가운데 주상복합용지가 문제가 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고가 분양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일산 교하 등 주변 집값을 지난 해 하반기 때 처럼 폭등시키고 학교 통학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오늘은 고양시의회와 건설업계 지적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는 왜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를 꼭 공급하려는지에 대해 짚어 보겠습니다.
먼저 경기도가 밝히고 있는 주상복합 용지 공급 이유부터 들어보죠?

<기자> 경기도는 한류우드에서 일하는 내외국인들의 주거 문제 해결과 한류우드내 상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주장입니다.
경기도 한류우드 사업단 김명호 기획총괄팀장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1) "지원시설에 보행자 전용도로가 있는데 그것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일부 주거시설도 필요합니다. 또 한류우드에 외국인 근무자를 비롯한 상시 근무자들 주거공간을 확보해 주고 단지내 야간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앵커> 하지만 경기도의회와 고양시의회 입장은 다르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른 이유란, 경기도가 지난 해 5월 매각한 1구역을 너무 값싸게 매각해 2구역에서 만회하려는 의도 라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경기도의회에서 처음 제기한 김현복 도의원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2) "경기도가 한류우드단지 30만평을 평당 100만원에 총 3000억원에 매입했어요. 그래서 9000억원에 매각해서 그 차액 6000억원 정도로 사업을 하겠다는 겁니다.그런데 지난해 테마파크 부지 8만5천평을 1890억원 정도에 매각했습니다. 나머지 부지를 매각해서 7000억원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에 고가 분양이 불가피 한 것이고 고가 분양할 용지중 하나가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라는 것이죠."

<앵커> 1구역을 너무 싸게 매각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도는 전체 부지 30만평을 평당 100만원 내외에 매입했는데 지난 해 5월 1구역매각금액도 평당 100만원 정도 였습니다.

1구역 7만2천600평은 프라임산업을 주축으로 한 주식회사 한류우드에 지난 해 5월 약 1890억원에 매각했고, 4천실 규모의 호텔부지 2만2천400평도 우선 협상을 통해 주식회사 한류우드에 매각하기로 했는데요.

다시 김현복 도의원의 말을 들어 보시겠습니다.

(인터뷰 3) " 테마파크 부지는 7만평입니다. 이걸 700억원에 매각했어요. 평당 꼭 100만원 꼴로 매각했는데 이 금액은 매입원가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앵커> 매각 가격을 어떻게 산정했기에 이같은 가격이 나온 겁니까?

<기자> 경기도는 한국감정원에 감정가를 의뢰했는데요.
한 곳에 감정을 의뢰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주공이나 토공이 택지개발을 할 때도 2~3곳에 감정평가를 의뢰한후 평균 가격으로 토지를 수용합니다.
또 고양시가 인접 지역인 킨텍스내 차이나타운 부지를 공급한 가격이 800만원대 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1구역 토지공급가격이 적정했는지 따져 봐야 겠군요?

<기자> 공시지가 보다 높은 가격이었고 한 번 낸 감정가격의 적정성을 다시 다른 감정평가회사에 의뢰해 산출한다는게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지난 해 12월 경기도의회에서 한국감정원 관계자를 불러 따져 봤습니다만, 특이할 만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앵커> 헐값 매각 논란에 대해서 한류우드 사업단 측은 어떤 입장인가요?

<기자> "감정평가기관의 감정을 거쳐 가격이 결정됐고 평가금액은 수도권 테마파크 부지가격과 용도제한, 소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