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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학생들 공부 잘하는 것이야 이미 오래전부터 소문이 난 일이지만 또 확인이 되는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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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수학·과학영재 고양 최다
중학생수학과학경시대회 휩쓸어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지난 8일 경기도교육청 주최로 안양시 인덕원중학교에서 열린 제19회 경기도 중학생수학과학경시대회에서 고양시 관내 중학생들이 작년에 이어 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수학과학분야의 영재를 조기 발굴·육성하기 위한 경기도 중학생수학과학경시대회는 일선 중학교에서 전체 학생수의 1% 이내의 수학, 과학 분야 우수 학생을 추천 받아 지역대회를 거쳐 경기도대회에 참여하게 되는데, 이 참가 자격을 얻는 것도 바늘구멍.

그런데 고양시는 전체 420명이 참가하는 이 대회에 98명(23.3%)이 참가 자격을 따내면서 그 위력을 먼저 과시했다. 이는 전체 25개 교육청 중 단연 으뜸인 수치.

이서 지난 8일 본 대회에서는 수학분야에서 금상6명, 은상7명, 동상 13명, 장려상 9명 등 모두 35명이, 과학분야에서는 금상7명, 은상7명, 동상10명, 장려상9명 등 33명 등 총 68명이 수상권에 들어 전체 시상자의 27%를 차지하며 다시 한 번 경기도 최고 교육수준임을 증명했다.

특히 수학분야에서 금상 6명(백마중 소관희 외 5명), 과학분야에서 금상 7명(장성중 정재훈 외 6명)을 수상했는데, 이는 전체 금상수상자 중 각각 54.5%, 46.7%를 차지하는 비율로 금상수상자의 절반이 고양 출신인 셈이다. 그러나 수학과 과학분야 1명씩 시상하는 최우수상은 광명(수학분야)과 안양(과학분야)이 차지함으로써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안타깝게 놓쳤다. /김선주 기자 2007년 09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