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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고나서 강촌한신 구조 보고 왔습니다.
놀랍게도 35평형에 가로폭이 자그마치 13.5m입니다.
아쉽게도 단지내 전체의 동별 배치 분위기는 알수가 없네요.
35평형만 보면 지금은 미운오리 새끼지만
성형수술(리모델링) 하고나서 미스코리아 나가도 될것 같습니다.



[참고] 확장 리모델링 체크 포인트(1)

확장리모델링은 올수리 인테리어 수준이 아니라고 합니다.
내력벽등 건물 붕괴에 영향을 미치는 최소한의 뼈대만 남기고 
최대한 예쁘게, 살기좋게 뜯어 고치는 것입니다. 

■ 아파트 구조의 포인트는 
창문을 설치할수 없는 2벽면과
채광이 가능한 앞뒤 베란다 부분으로 구성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단독주택은 4면에 채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3베이,4베이 이런게 많이 중요치 않아요.

■ 아파트 구조의 또다른 포인트는
계단형의 경우 계단,엘리베이터 공간을 중심으로 
2세대가 좌우 대칭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체크해야 할것이 세대별 공간의 직사각형 형태입니다.
세대별 공간은 통로(계단,에리베이터)의 절반까지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길쭉한 세로형 직사각형인가 넙쩍한 가로형 직사각형인가를 보세요.

리모델링을 하게되면
1층은 필로티구조(기둥,내력 구조물만 있는 형태)로 하여 
공용 편의공간으로 활용하고
기존 최상층에는 1층을 더 증축을 하고 
다락방 형태의 복층을 서비스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존 전체 세대가 1층씩 위로 올라가게 되구요.
리모델링의 최대 수혜자는 기존 1층,최상층 소유주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 원래있던 엘리베이터,계단을 부셔서 확장되는 반대쪽에 설치할수도 있고
■ 그 부셔버린 통로 자리가 채광이 좋은 전면 발코니쪽 방으로  변신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 지금까지 피상적으로 알고 있던 것 보다는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래서 가급적 세로형 직사각형 보다는 가로형 직사각형이 유리하다는 겁니다.
확장 리모델링의 한계점이지요.
하지만
신규건축 아파트가 3베이,4베이... 진화하는 것처럼
확장형 리모델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평면으로 진화할테니
실망하지 말고 기다립시다.
그냥 참고만 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