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어차피 파주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로 전철망은 필수입니다. 경의선이 지지부진하다면 이에 대한 대안으로 3호선 연장도 정부차원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김포신도시 9호선 연장은 2010년 개통예정인데 운정신도시 3호선 연장은 늦어도 2009년이면 가능할 겁니다.

지금 경의선 지하화가 문제가 되는 건 기존의 노선을 지하화하려고 하는데 있습니다.

경의선 뿐만 아니라 화물 겸용 노선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곳이 전국적으로 많은데 기존 노선의 지하화 불가라는 원칙이 한번 무너지면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고양시와 전혀 관계없는 철도동호회 등에서도 지하화는 말도 안된다고 욕하더군요.

가좌-용산구간 지하화를 얘기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 구간은 폐선이 되며 화물열차는 가좌-신촌-서울역으로 다닙니다. 즉, 가좌-용산구간은 새로운 노선이 깔린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경의선 지하화와 3호선 연장의 비용이나 공기는 전혀 별개의 문제로 경의선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대곡-탄현 구간은 화물열차만 다니게 되는 최악의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저도 이런 식으로 일부 고양시 주민을 배제하는 쪽으로 간다면 반목과 질시로 큰 문제가 된다고 보기 때문에 전적으로 찬성하지는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최후에 선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남겨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부는 지하화 불가, 구일산 주민들은 지상화 불가가 계속해서 맞설 경우 파주 운정신도시 3호선 연장은 피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