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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손바닥만한 땅위에 아파트 한채를 가지고
도토리 키재기하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잘못인식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몇글자 쓰 봅니다.

비단 일산신도시뿐은 아니겠지만,1기신도시는 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15년 가까운 '노후화' 진행으로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녹물'이 나오고,화장실등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사실아닙니까?

환경적으로는 신도시 APT가 모든면에서 나을 수도 있겠지만,
도심화와 무분별한 호텔,나이트등의 난립으로 주거환경이
악화 되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고요.

일산 신도시 대화동과 동일 행정구역에 있으면서 중,대형 아파트로만
구성된 '대화마을'은 이런면에서 신도시의 환경적 장점과 새아파트의
잇점을 갖춘 일산의 대표 LAND MARK 단지임을 부인 할 수 없구요.

이번 일산의 상승 랠리에서 대화마을이 소외된 것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대화마을이 33평대에서 4억이상을 견인해왔기에 이번
신도시의 추가 상승도 이만큼이나 가능했다고 생각하면 무리인가요?

현재 3년이하로 양도세 중과세를 피하기위해 매매 자체가 별로 없어,
시세흐름에서 잠시 주줌하고 있지만,아직도 30평대에서는
고양시에서 최고의 시세를 유지하고 있지요.
(시장에서의 가격은 거짓말을 않하죠!)

신도시 주민의 입장에서는 개발 부담금 없이 신도시의 편의시설에
대화마을이 무임승차한다고 생각 될 수도 있지만,대화마을이
일산의 선도적인 위치에서 계속 시세 견인을 해 줘야
나머지 신도시 아파트들도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좀 더 멀리 '분당'이나 '평촌'의 시세 상승은 당연시하면서,
바로 이웃 '대화마을'의 선전에 배아파함은
우리 일산시민으로서는 좀 부끄러운 모습 같습니다.

좀 더 대국적인 견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고,대화마을로
옮기시고 싶은 분들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다는게 개인적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