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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식적으로 파주시가 협상해서는 않되는 안(案) 입니다.
이름 김현철(KHCD) 날짜 2005-06-10 14:10
파 일 없음

먼저 저는 아직 파주나 일산 어느 지역으로 이주할지를 결정하지 못하고 그저조만간 올라갈 곳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따라서 제2자유로가 어떻게결정되던 그에 맞추어 움직이면 되는, 어찌보면 자유로운 입장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보기에 제2자유로 대화/가좌주민안은 만일 파주시나 운정지구가 그 비용을 얼마라도 지불한다면 이건 협상해서는 않되는 안(案)입니다.
단지 자유로의 확장 개념에 유사한 도로에 많은 예산을 지불한다면, 그것은 파주시가 돈이 주체못하게 남아 돌던지 아님 협상에 도무지 무능한 사람들이란 말입니다. (나중에 운정지구 입주민들에게 반드시 Claim을 받을 것입니다.)

도로를 만들때는 그 목적과 편의성, 효율성을 마땅히 따져야 할 것입니다.
기존 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하면서 도로에 접근 용이한 지역을 가능한 많이 만들어 주고 다른 도로들과의 연계를 편리하게 해주어야 함은 상식입니다.
근데 대화/가좌안은 파주뿐 아니라 일산 동북부에서도 쉽게 접근하기 어렵고 기존 자유로와 유사한 지점에서 Bottle Neck을 겪어야 합니다. 일산 중남부 주민들이야 어짜피 상관 없겠지만, 일산 북부나 교하,운정,금촌지구 주민들이라면 당연히 반대할 수 밖에 없을것이란 말입니다. (그림상으로는 가좌지구도 크게 손해보는 안으로 보입니다만..)

차라리 윗분 말씀처럼 제2자유로의 구간이 대화주민안으로 갈것 같으면, 파주시는 백지화를 선언하고 운정지구 예산으로 독자 연결도로를 더 많이 만드는게 낫습니다. 만일 제가 운정지구를 청약한다면, 제가 지불하는 돈으로 저런 기형적인 도로를 만드는걸 용납하진 않을것 같습니다.(운정지구비용이 들어간다면 말입니다.)

흔히 파주와 일산을 용인과 분당에 비유하는 경우가 많은데, 경우가 아주 많이다릅니다. 용인은 분당에 많은것을 의지하는 바람에 큰소리 못치고 끌려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 파주와 일산의 상황은 침체된 일산의 상황을 파주의 호재들이 이끌어 주는 상황입니다. 도로 잘 뚫어놓으면 서로 상생하겠지만, 길을 이상하게 만들어 놓으면 서로 끌어안고 진흙탕에 뒹구는 꼴이 됩니다.

개인적으론 올라갈때까지 파주던 일산이던 집값 좀 안올랐으면 하는 마음이 솔찍히 있지만, 딴건 몰라도 한번 놓으면 바꿀수 없는 기간 도로망을 가지고 이상한 모양으로 만드는 것이 이해가 않되서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