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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검찰 수사
한류우드 ‘촉각’


김선주 기자 sunjoo@mygoyang.com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프라임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전면 수사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에 프라임그룹이 프라임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류우드 1, 2구역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한류우드 사업에 차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지난 4일 계열사 간 자금 거래 과정에서 차명계좌가 사용된 것을 확인, 거래 내역과 계좌 실제 명의인 등을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검찰은 수사팀을 강화하고 차명계좌가 더 존재하는지, 이들 계좌가 비자금 조성과 관련돼 있는지 등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특히 한류우드 조성 사업에 프라임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전면 수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명확히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지난 2일에는 프라임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한 데 이어 프라임그룹 상장사 2곳을 비롯 계열사 10여 곳을 수사하고 있다. 또 그룹 회장을 비롯 임원들에 대해 출금금지를 해 놓은 상태다.

프라임그룹의 특혜 의혹은 경기도의회에서도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김복현 의원은 지난 4일 의회에서 “경기도가 한류우드 1구역 중 테마파크 부지 24만여㎡를 프라임개발이 주간사 한류우드㈜에 3.3㎡당 99만원에 매각했는데 이는 조성원가인 3.3㎡당 330만원의 3분의 1 수준이고 매입원가인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특혜”라며 지난 6월 본회의에 이어 주장했다.

그러나 경기도는 김 의원의 문제제기에 대해 “테마파크 부지는 한국감정원의 감정평가를 근거로 매각했으며 사업에 5500억 원을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줬을 뿐”이라며 특혜 의혹을 일축한 바 있다.

한편 한류우드 차질 우려에 대해 경기도와 고양시는 “프라임이 1,2구역에 참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사 및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성원가 1/3가격으로 떙처리 한다면
국민들 세금으로 매꾼다는 이야기인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