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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엽쪽에서 강촌마을로 오신다고요.
우선 같은 마을에 살게 될 것 같으니 앞서서 환영합니다.

주엽쪽에 살아보셔서 아시겠지만 일산은 어디든 쾌적하고 살기가 좋습니다.
저는 강촌마을에 98년부터 살았으니, 일단 강촌마을에 대해서는 제가 전입고참이네요. (참고로 저는 8단지 우방에 거주중입니다)

주엽쪽에서 강촌으로 오시는 이유가 특별히 계신지는 모르겠지만(제 추측으로는 초등학교 학군이 아닌가 싶네요 : 아직 저는 학부모가 아니지만 들리는 바로는 이동네 학군이 좋다고 하네요), 지정하신 3곳의 아파트는 모두다 좋습니다.

지명도 면에서는 강촌우방이 가장 앞서는 듯하고(일산에 사셨으니 아시겠지만), 동아도 이에 못지 않은 지명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아마 동아와 한신이 정발초등학고로 배정을 받고, 우방이 낙민초등학교로 배정을 받을 겁니다.
모두가 좋은 학교인데 아마 정발이 좀 선호도가 높아서 주소 위장전입으로 가는 아이도 일부 있다고 들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다시피 전 아직 학부모도 아니고, 옆집에서 하는 것을 보고 말씀드리는 것이니 절대 태클은 사양합니다)

위치는 우방과 동아가 공원을 바라보고 있고 한신은 부억(뒷배란다)쪽이 공원입니다. 강촌과 백마마을은 평균적으로 공원을 바라보고 있는 아파트가 시세가 조금 높은 것 같습니다. 이 시세 차이는 항상 유지되고 있더라구요.(공원조망은 님께서 원하시는 30평대에서는 일부동에서만 가능합니다) 우방은 808동, 동아는 동수는 잘 모르겠고 정발초등학교 뒷쪽의 33평형 (물론 가격은 가장 비쌉니다)
동아아파트는 일부 동이 동북향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낮은 것 같고요.

제가 우방에 살고 있으니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랑도 좀 해야 겠지만 단점도 있부 있습니다.
일단 장점은 세곳중에 시세가 좀 앞서는 것 같고 선호도 및 지명도도 높은 것 같습니다.
단지안에 와보시면 동간격 및 단지조경도 잘 되어 있고, 살면서 느낀건데 타 단지에 비해서 경비분들이 부지런하셔서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공간도 아직은 여유가 있는것 같습니다.(단 관리비는 좀 비쌀겁니다. 각 라인마다 경비분들이 계시거든요)

단점은 일산 아파트 대부분이 겪고 있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10년이 넘어가다 보니 녹물이 나온다는 것. 그리고 32평형 일부동은 큰 대로변에 접하고 있어서 아무래도 한신에 비해서는 차량 소음이 좀 있을 것 같네요.
타단지는 제가 위치만 알지 살아보지는 못했으므로 더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강촌마을 강력 추천입니다.
물론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곳이 투자측면에서는 나아보일지 모르겠지만, 강촌마을은 이미 모든 편의시설 및 학군 등에서 검증이 된(마두동 시세가 일산에서는 좀 높은것 같습니다) 동네입니다.
개인별로 선호가 각각 이겠지만 저는 현재의 시세는 미래의 발전가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싼 물건은 제값은 한다는 논리). 일산은 계속 발전하는 지역이고 아마 시세를 선도하게 된다면 강촌마을도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세곳 두 직접 확인하시고 결정하세요. 어디가 나중에 더 가격이 올라갈지는 고민하지 마세요...이 동네는 각 아파트마다 약간의 차이가 계속해서 유지되는 곳입니다. 좀 싼곳을 샀다면 나중에 그만큼 싸게 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 살펴보시고 그냥 가장 편한 곳으로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