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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강촌마을 3단지 주민임을 먼저 밝히며, 평소에 관심있어서 관찰해온 마두공원 주변 조망에 대한 글을 조금 올려볼까 합니다. (부동산업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다음은 순전히 저의 주관적 판단이며, 실체적 편의성, 또는 아파트가격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도 아울러 밝힙니다. 오해 없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비오는 밤에 조금 심심하기도 하거니와 워낙 본 게시판에 가격에 대한 말씀(삭제되지않는다면 거의 가격이야기로 도배될듯 하더군요.)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 가격수준과 관계없이 어디나 살기좋은 우리 일산 아파트 자기마을을 잔잔하게 소개하는 글들이 너무 적어서 아쉽더군요.
타지에 사시거나 혹은 일산에 사시더라도 마두역주변이 주 생활권이 아니신 분들 중 강촌마을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씁니다.

저는 원래 백마5단지에 3년간 살면서 자주(일주일이면 3~5회) 호수공원 조깅(산보)을 하다가 마두공원변 강촌마을에 심취하게 되면서 결국 보금자리를 옮겼습니다. (사실 거기가 거깁니다.)

마두공원변 강촌마을은 경의선 백마역에서 호수공원까지 쭉이어진 공원길(백마공원-마두공원-강촌공원) 중간에 위치합니다.
양 역세권일 뿐만 아니라 가장넓게 조성된 공원에 입지하면서 일산에서 가장 먼저 분양/입주된 시범단지이기도 합니다.
더우기 마두역쪽으로는 호수공원이, 백마역쪽으로는 학원가가 인접해 있으며 공원내 두개의 초등학교(정발,낙민), 백신중,백석고가 입지해있어서 소위 "마두학군"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렇게 쾌적하고 아름답게 조성된 마두공원을 직접 조망할 수 있는 아파트로는, 남향 거실 조망(강촌우방 805,806,807동, 강촌동아 116동),뒷 베란다 조망(강촌훼미리 308,309동, 강촌한신 205,207동)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한신 207동만 48평이고 나머지 동은 모두 57평형이상 대형임)
또한 백마삼성 116동(48평) 및 백마극동 213동(48평)도 서향이지만 거실에서 시원하게 마두공원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거실조망권이 확보된 곳에 더 높은 점수를 주었으나, 나중에는 뒷베란다조망을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이유는 있는데 생략합니다)
더우기 뒷쪽으로는 마두공원,거실쪽으로는 한강까지 탁트인 시원한 조망권이 확보된 고층을 보신다면 환상적일 것입니다.

저는 조망을 상당히 중요시하지만 취향에 따라서 조용한 단지내부동을 선호하시는 분도 많더군요.

단지특성을 보면, 8단지 우방은 대형 3개동(68,59평)을 모두 공원변에 배치하여 자주 일산 대표단지(랜드마크)로 거명되고 있지요.
그 점에서 1개동만 공원변 남향 배치된 1단지동아는 조금 아쉽습니다.
맞은 편 2단지 한신도 64평 대형단지 중 1개동만 공원변 남향이라 아쉽네요.
우방 맞은편 3단지 훼미리는 59평 4동중 두동을 배치했습니다.

5단지와 7단지도 언급해야되는데 이 두단지는 마두역 초역세권으로 강촌공원변에 있으며 마두공원 외곽이라 생략합니다.(죄송)

이전에 호수마을에 대한 자세한 설명글을 읽은 기억이 나는데요.
주엽역 주변 아파트 중 호수공원 조망이 압권인 강선우성, 문촌신안 단지에 대하여 좀 자세히 설명해주실분 계신가요? 그 쪽으는 잘 돌아다녀보질 못해서 호기심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본적인 뷰를 가지고 본다면 일산 아파트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실수 있지 않겠습니까?
나름대로 각 단지별 특성과 장점이 있을텐데 우리아파트 게시판을 이용하여 소개해주시면 일산아파트 이미지 업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야밤에 생각나는데로 주절주절 거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