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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의 산세에 반해서 산본과 사랑에 빠졌고 매일매일 산본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느닷없이 송전탑과 소각장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단지들이 다 이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것 같네요. 저 어찌해야 할까요?

산본 집이 저평가 된것이 교육문제, 팽창이 안되는 구조적 문제,
교통 등의 문제라면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앞으로 집값이 많이 안 올라도 되구요.
그냥 청정한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내집에서 살면 되니까요.

그런데 다이옥신이 어쩌니,,,
발병률이 어쩌니 하는 송전탑과 쓰레기 소각장의 문제가 있다면 이건 정말 아니다 싶네요.

저, 지금 가슴이 철렁합니다. 정말 이런 문제때문에 저평가 되는 거라면 그건.... 정말... 휴....
꼭 살고 싶은 집이었는데 마음이 찜찜하네요.
별문제 아니라고, 심각하지 않다고 말씀해주셔도 글세, 지금으로선 제 마음이 갈팡질팡이네요.

저 어찌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