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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산본에 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한번씩 지나다니다 보면 정말 살기 좋은 동네인것 같아서 꼭 이사를 하고 싶은 곳 입니다. 산으로 둘러 쌓여서 도시 전체가 푸르게 보이고 녹지 또한 풍부하여 삶의 쾌적함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 생각 되었습니다.

소월마을인가에 있는 아파트에 들어가 본 적이 있습니다.
베란다 바로 밖으로 보이는 푸르른 산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져 전원생활이 따로 없겠구나 생각이 들었지요. 저는 유난히 나무가 있는 곳을 좋아하거든요. (현재 사는 곳이 녹지가 너무 부족하기에..)

그러나 집값은 징하게 안 오르더군요..
남들 팍팍 올라갈때 찔끔.. 저도 왜 그런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저도 타지역에 아파트 시세와 환경도 볼겸 가 보았습니다.(어디라고 차마 말은 못드립니다. 그곳에 사는 분들께 죄송해서..)
한마디로 난개발이라는게 이런거구나 느끼겠더라고요.

물론 살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부분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는 결심했죠.. 무조건 신도시로 이사 해야 겠다. 삶의 쾌적함이 중요하니깐.. 10년 넘은 아파트라도 계획 도시니까 막상 집을 옮기려는 요즘 엄청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남들 집값 오를때 따라서 올라줘야 후회가 없을텐데 하고요.분당도 참 쾌적하고 좋더군요...그러나 너무 많이 올라서 엄두가 안나고.. 정말 고민 됩니다..그렇다고 님의 말씀처럼 전세 갈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