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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산본신도시가 포함된 군포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정부지정 청소년 교육특구로 지정됐습니다.

정부에서 수백억원을 지원해서 학교 공교육을 특화시키고

참여하는 교육의 장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산본신도시가 이젠 전국 최고의 공교육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산본이 최근 뜨는 이유는 다른 신도시에 비해 저평가 됐다거나

판교 후광을 입는 지역이라는 것에 한정된게 아니라는 겁니다.

방과후 사교육 엄청 시키며 돈은 돈대로 들고 애들은 애들대로 잡는 학원과외를 벗어나

학교 공교육을 변화시키고 영어를 생활화하고

학생이 참여하게 만드는 교육과정을 선생님이 참여하는 가운데 발전시키자는게

바로 교육특구의 목적이겠죠.

산본에 사는 학부형들은 요즘 들떠 있습니다.

집값 쬐금 오른다고 누구들 처럼 난리법썩 하는게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자식들의 학교교육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는 사실에 고무된 겁니다.

학교에서는 잠이나 자고 학교끝나고 학원에서 밤늦도록 공부하는

그런 모순을 산본신도시에서는 올해부터 깨뜨려 갈겁니다.

학교에서 더 초롱초롱 참여하며 공부하는 학생이 될 것이고

학교의 참여학습이 나중에 사회생활할때 분명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산본 학생들은 벌써부터 사회성을 배운다고나 할까요.

이것은 산본이 더 주목받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