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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가는 평촌이 한군데 집중적으로 발달해 있습니다.
산본도 우수한 학원들이 중앙공원 근처에 최근 많이 생기고 있다고 들었구요.
현재는 안양,평촌,산본,군포,의왕 학생들이 평촌학원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 타고 공부하러 다닙니다.
산본과 평촌에 대해 어느정도 아시는지?
두 신도시를 합쳐 분당신도시의 규모와 거리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습니다.
행정구역상 동네 이름이 달라서 그렇지 두 신도시는 생활권이 같고 거리도 바로 붙어 있습니다. 분당 야탑에서 오리까지 가는 거리보다 산본 끝에서 평촌 끝까지 가는 거리가 오히려 짧습니다. 분당은 길죽한 신도시이고 산본이나 평촌은 동그란 도시여서 두 신도시간 거리감은 오히려 분당의 끝에서 끝까지 가는것 보다 훨씬 적게 느껴 집니다.
평촌 학원가는 귀인동쪽에 밀집돼 있습니다. 안양권(안양,군포,의왕,과천) 학생이 이용하고 있고요.
산본에서는 평촌 학원가까지 셔틀버스로 10분이면 넉넉히 도착합니다.
듣기로는 산본 신학교부지에 대단위 학원가를 만든다고 확정 발표됐답니다.
지금 중3 학부형이면 그 혜택을 직접 보기는 힘들겠지만 2~3년 후에는 산본이 새로운 학원타운의 중심이 된다고들 말하더군요.
평준화세대를 처음 배출한 올해 성적이 산본이 더 우수했다고 하니 학권가는 평촌보다는 약간 멀지만 주거환경, 교육환경 자체는 산본이 나무랄때 없다고 생각됩니다.
애들은 학원에서 배우는것 외에도 자연을 벗하며 배우는게 정서적으로도 더 크게 작용할수 있으니까요. 산본의 자연환경은 너무 많은 글과 사진이 올라와 있으니 더 이상 말 않겠습니다. 가보면 압니다.
제가 산본살면서 느꼈던 것은 공부하는 학생이나 어르신들한테는 최고의 도시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조용하고 흥청거리지 않고요.
한본 돌아보시고 직접 결정하시지요.
여기에 올라온 글 보고 모든 결정을 하는 우는 범하지 말구요.
아, 제 누이가 산본이 그리워 다시 산본으로 이사간다고 합니다.
거기 살다가 다른데로 이사간 사람이 다시 되돌아가고 싶어한다면 주거환경은 어느정도 합격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산본이나 평촌이나 나름대로 특징이 있으니 님에게 맞는 결정을 현장확인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