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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산본신도시 초기에 입주하셔서 현재 10년 넘게 살고계십니

다. 십년넘게 사셨으니, 딴곳에도 살아보고 싶지 않으시냐고 제가 여

쭤보면 앞으로도 산본에 계속사신다고 하시구요.

제가사는곳은 아니지만, 부모님들께서 워낙 마음에 들어하시니 저도

관심이 생기고, 가끔가도 집 뒷길하며, 큰 나무들.. 여러 모로 쾌적

하고 좋다는 생각을 자주 하곤 합니다.

물론 , 이사올 생각도 하곤 했는데..

실제로 집값이 많이 오르고 매물도 없고 해서, 요즘 작은 평수로

생각해보고, 가끔 알아도 보고 있습니다.


여기서 산본에 대한 비판글을 가끔 보고 사람마다 다르겠지하는

생각을 처음에는 많이 하고 이해가 안가긴 했지만 그냥 넘어가곤

햇습니다. 그런데 요즘들어서 올라오는 비판글들을 보면...


그냥 넘어가고 싶어도 ,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글들이 많습니다.

논리적인 비판, 또는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글이라면..

제 개인적으로는 수긍할 수도 있고 같이 논리적으로 반론을 펼수도

있겠습니다만, 꽤 많은 다수의 악질 인간들이 무리를 지어 배설하는

글들을 보면, 짐작컨데.. 그들의 얼굴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어금니 부득부득 갈아대며, 떨리는 손 진정시키며 쓰는모습." ^^


처음에는 도무지 납득이 안되었습니다.

이사람들이 도대체 왜 이렇게 산본에 대해 악감정을 갖게 되었을까.

저 개인적으로는 평촌이 어떻든 , 분당이 어떻든 별 관심이 없는데,

이사람들은 왜이리 남의동네를 저주라도 하듯 저리 악한말들을 거침

없이 쏟아낼까.


요즘 몇몇 특정안티들의 글들을 수집해서 , 분석중입니다.

정확한 결과는 좀더 파악이 되야하겠지만.. 몇가지는 확실해보입니

다.

현재의 생각을 몇마디 단어로 표현해보자면..

1. 실수요자들

--> [아이구 배아퍼.. 돌아버리겠네, 그때 샀어야 됐는데. T.T]

2. 타지역 주택소유자

--> 나름대로 재태크에 관심이 많고, 욕심도 많으며, 시기심도 많아

보입니다. 이들의 생각은 대략. [조바심] 같습니다.

[조바심 나네. 오직 집하나 보고사는 나인데.. 옆동네 저리뛰면 혹

나한테 까지 피해가.. 그리고 짜증나네. 우리동네만 올라야지,

다른데도 같이오르면 별 매리트가 없는데...ㅡㅡ;; ]

뭐 대략 이런게 아닌가 합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재미도 있고, 요즘 웃기도 많이 웃습니다.

뭐 어쨌든.

산본분들 사시는곳에서 늘 행복하고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올 주말에는 집에내려가 수리산에 한번 올라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