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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5층에 3년째 살고 있습니다.
전 일부러 최고층을 고집해서 살고 있지요.
아래층, 중간층에도 살아봤는데 나름대로 고민도 있습니다.
많은분들이 로얄층이라고 해서 7-12층사이를 고집하는데, 생각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첫째, 전망이 좋습니다.

둘째, 윗층에서의 소음이 전혀 없습니다.(전 가장 중요한 이유임)
얘들키우는분들은 충분히 이해 하실겁니다.

세째, 의외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합니다. 최근에 지은집 들은 방음.방열장치를 잘하기 때문 입니다.더욱이 뒷쪽이 탁트인 산(도봉산, 북한산)이라 에어콘이 아닌 자연의바람이 얼마나 좋는지 모릅니다.

네째, 우연인지는 모르나 의외로 맨윗층을 선호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조용함을 찾는분들, 예술가들 말입니다. 저희 옆집은 만화가 입니다.

그러나 나이드신분을 모시거나, 어린아이을(유아)을 키우는분들은 아주 적당하진 않을수 있습니다.

모든건 주변의 여건을 고려한 생각하기 나름 아닐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