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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글을 올리신 분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십분 이해하는 사람입니다.
저도 개별 난방에 살다가 지역난방으로 이사와서 처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이글올리신 분처럼 관리사무소에도 몇번씩 연락하고 알아보아도
우리가 많이사용해서 그렇다고만 들었습니다.

개별난방사용시 많이 나와야 가스비 월12만원/24평 이었는데
32평 지역난방에서는 월40만원을 넘었습니다. 그것도 저녘에만 잠깐씩 사용한다고

한것이 그랬으니 얼마나 답답했겠습니까?
그러다 한가지 터득한 방법은 난방 코크의 손잡이 부분에 유량계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보면 조그만 시계바늘 같은게
몇개 보입니다. 그중 난방코크를 열면 아주 빠르게 돌아가는 바늘이

있을겁니다. 그회전하는 놈을 보면서 아주 느리게 돌도록 설정하는것입니다.
회전수가 눈에 보일정도로요.. 빠르면 몇바퀴나 도는지 모르죠?

요놈을 아주 천천히 할아버지 지팡이 집고 걸어가듯 아주 느리게
회전되도록 난방코크를 툭툭 치면서 맞춥니다.

그리고 틀었다 잠궜다 하지 말고 그대로 24시간 날마다 그냥둡니다.
조금 쌀쌀하게 맞추면 32평에 월6만원 나왔습니다.(추운정도는 아니고
이불깔아놓으면 이불속 따뜻한 정도입니다)

좀 춥다싶어서 따뜻하게 맞추면(난방코크에서 물흐르는 소리가 치~~ 납니다)
물론 바늘 회전하는 것도 셀수있는정도면) 월10만원/32평 봅니다.

중요한 것은 계량기 바늘을 보셔야 한다는 겁니다.
실행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