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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가격대라면 고민할 가치도 없겠지만..^^

고잔은 새아파트들이 많고 브랜드가 좋아, 앞으로 오르지 않을거다 장담 못합니다만..

저희는 항상 주거에 있어서 공기를 가장 최우선으로 치기에 고잔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직장이 안산임에도 불구하구요..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하더라도 안산공장 인근지역은 매연에서 온전히 자유로울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감안한실 수 있다라 하신다면, 고잔도 괜찮습니다. 가격대비 가치가 괜찮구요...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산은 서울에서 더 멀리 떨어져 있어 안산이란 도시 자체가

얼마나 큰 투자가치를 가질지는 미지수입니다.

고잔 신도시에 사는 친구가 서울로 다니는데, 너무 멀어서 산본쯤만 되도 좋겠다고 이사가고 싶다고 맨날 그럽니다..

서울 접근성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꼼꼼히 따져보셔야겠습니다..


산본의 투자가치.. 투자... 솔직히 1기신도시보다는 이제는 2기 신도시가 뜰 날입니다만, 2기신도시에 청약되서 분양되기란 쉬운일은 아니죠..

2기신도시의 특징은 녹지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친환경적인 도시라는 겁니다.. 이것이 앞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트렌드이죠.. 자연을 끼고 있는 주거지 말입니다.. 웰빙의 개념과도 맞물려 있지요.

그런면에서 보면 수리산을 끼고 수리산에 감싼지형을 갖는 산본은 수요자들이 원하는 주거지의 요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본의 열약했던 교육환경이, 고교평준화와 교육특구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과천 평촌 안양의 좋았던 학군들이 평준화로 인하여 사실상 무색해졌죠.. 거기다 대학 수시입학 정원이 늘어나면서 어느 좋은 학교에 다닌다고 대학을 다 보장해주는 것도 아닙니다..

과거 교육이 집값에 큰 영향을 미쳤다면, 앞으로 산본은 정부에서 체계적이고 전폭적인 예산 지원으로 이루어진 공교육 특성화로 호재를 누릴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어느정도 상승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최소 상승은 아니더라도 틀림없이 유지됩니다..

이건 점점 올라가는 분양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군포라는 시가 개발에 너무나 소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초막골 생태공원, 교육특구, 경기도 최대 도서관 등.. 각종 개발 정책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호재들이 자리를 잡게 되는 해가 5년정도가 넘어서 일겁니다...

그것들을 계산해보면 산본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어보입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친환경적인 도시가 앞으로의 트렌드인 만큼 산본의 특색이 있는 산 전망이 있거나 산과 가까운 입지의 아파트라면 더욱더 차별화 될 주거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산본의 아쉬운 점은 문화 사회 인프라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지요.. 시가지가 워낙 작다보니... 불편해 보입니다.. 그치만 그 수요를 받아줄 근거리 도시에 인프라가 있으니(평촌 안양) 정작 사시는 분들은 불편을 모르는 듯 하구요... 전 산본에 아직 살아본 적은 없지만 산본에 사는 분들치고 좋다고 침이 마르게 칭찬하지 않으신 분들을 본 적이 없습니다.. 주거 만족도가 높은 도시입니다..

마지막 결정은 님이 하시는 겁니다.. 다른 분의 의견은 참고만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