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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촌과 산본의 중대형의 등락폭을 보기위해 각 마을마다 들어가 보았지요. 
하도 평촌이 많이 올랐다하여 평촌의 중대형을 찾아 보았는데.....
웬걸! 중대형이 있는 마을이 별로 없더라구요. 꿈마을, 샘마을, 목련마을...
또 있었나요? 제가 거기에 살지 않아서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다음으로 산본의 중대형 등락폭을 알아보았지요.
수리마을,계룡마을, 백두마을,장미마을, 목련마을,백합마을,을지마을,
묘향마을,솔거마을,목화마을,동백마을,소월마을......빠진 곳이있나요?
 평촌과 산본은 중대형 세대수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물론 평촌이 많이 올랐지요. 이제까지 평촌이 한수 위였으니까요. 
그리고 평촌내에서의 희소성에 있어서도 많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신도시 건설 당시 평촌아닌 산본에 중대형을 많이 지었을까요? 
수리산자락을 따라서 말입니다. 이유가 있었겠지요. 
짓다보니 산본에만 중대형을 많이 지은 것은 아닐테구요. 
 중소형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의 신도시 역세권에는 소형이 많이 있습니다. 
분당에도 양지마을 역세권에는 소형이 있지요. 
하지만 아파트 값은 분당 5위안에 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평촌에도 목련마을,샛별마을 등이 범계역 주변에 있지요. 
산본도 마찬가지 입니다. 임대 문제에 있어서도 초기 분양시에는 
임대였다가 지금은 대부분 민간으로 전환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디에나 영구임대는 많지 않지요.
 
이제까지 산본은 정책의 실패때문인지, 홍보의 문제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파트 값이 너무 안올라 소형 아파트가 집중적으로 부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고 홍보하자구요.
산본은 대부분 중대형 아파트로 이루어져있는 도시라고 말입니다.
 
이제부터는 아파트값의 양극화가 더 심화된다고 합니다.
지역보다는 평수위주로 많이 오른다는 얘기도 나오구요.
앞에서 많이 나온 얘기지만, 산본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구주공의 재건축과 더불어 금정 역세권의 개발은 
평촌 범계역세권의 개발보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 줄겁니다. 
 
왜 평촌과 비교하느냐구요?
너무 가깝잖아요. 그런데도 산본은 평촌 한수아래라고 평촌 주민들은 늘 생각합니다.
평촌이 산본보다 나은 것, 그것은 백화점과 훼밀리 레스토랑과 같은 
편의시설 뿐입니다. 그것은 이 도시가 성장하면 언제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본이 가지고 있는 환경은 평촌으로 옮겨 놓을수 없는 것입니다.

자부심이 중요해요.
산본은 환경에만 치중하다가 발전에는 더뎠지만, 이제부터는 환경과 
도시의 발전이 병행해서 이루어질 겁니다. 도시가 발전하고 값어치가 
올라가야 백화점도 들어오고, 관공서나 기업체, 
페밀리 레스토랑 등이 들어 올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산본시민모두가 산본의 가치를 인정하고, 또 인정받을수 있도록 노력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