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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이 계속해서 가격이 빠지는 이유는
요즘의 시대상과 관련이 있는 듯 합니다.

경제규모가 커지고 소득수준과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조금 더 큰 평수의 아파트, 편리한 주거시설, 원스톱형 도시 인프라 등을 선호하는 시대가 도래한 듯 합니다.

이런 면에서 산본이 시대의 주거 욕구를 만족시키기에는 조금 무리인 듯.. 그래서 다들 살다 떠나는 듯 합니다.

특히, 영구임대주택 단지나 소형 평형의 주공단지들이 산본지역 전체의 주택가격을 하향시키는 듯 합니다.
산본에도 대형 평수나 신규 아파트는 평당가가 천만원이 넘는 곳도 있지요.

가난, 나눔, 공동체, 지역사회... 등등과 같은 관념에 대해
우리의 사고가 또 우리의 시대적 가치관이 바뀔때 산본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또 하나,
보이는 현상에 대한 객관적 판단과 그에 대한 논의와 대책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때인듯...

전국적으로 조사되어 발표되는 대기오염도 심화 도시에
왜 항상 선두권에 군포시가 끼는지...군포시청이 산본에 있는데
거기서 측정한 측정치가 그러하다면
항상 얘기하는 산본의 최고 장점인 자연환경을 어떻게 설명???
우리의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이들 다 키우고 늙으막이
산을 벗삼아 가까운 한방병원의 혜택을 누리며 조용히 살고 싶은
실버의 도시라도 만들려면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켜야 합니다.
이상은 제 사견입니다. 오해 마시고 태클 마시길...

모두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