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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면 더욱 돋보이는 산본의 모습....
웰빙 신도시 답게 비가온후 산본의 많은 나무들은 제각기 자신의 자태를 뽐내며 하늘거린다.
비방울이 나뭇잎에 걸려있는 모습을 보면 내 마음속 정신까지 맑아지는 기분이다.
많은 사람들도 산본의 자연이 주는 선물을 함께 느낄수 있었으면.....
그러고 보면 나는 분명 선택받은 사람중의 하나인가보다.
어제 저녁에는 비가그쳐 내 아이와 능안 공원으로 산책을 갔다.저녁엔 무서운 산과는 달리 집과도 가깝고해서 아이가 좋아한다. 많은 사람들은 나무아래에서 자연공기를 맡으며 운동을 할수있어 이곳을 사랑한다.나와 내아이또한 이곳을 사랑한다.
어제는 운동장에 아이가 가족화를 커다랗게 그렸다.우리에겐 전지보다도 더 큰 도화지가 생겼다. 아이 교육에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어른들은 공원에서 에어로빅 강사와 열심히 땀을 빼시고,돈 않들이고 운동해서 더욱 젊어지는 기분이라며 흥겨워 하신다.
이런게 사람 사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래서 산본에 이사온걸 나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