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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7

제목 : 산본에 민족사관고를 만들자


산본에 광명이 깃들조짐이 있네요
신학교부지를 시에서 매입하여 아주좋은 활용방안을 찿고있네요
개인적 바램은 민족사관고와 같은 학교를 만든다면,
수리산정기를 이어받아 학교와 산본이 쑥~쑥 커갈텐데요
굳~~~~

“도심속 흉물 활용방안 찾을까?”
市, 8단지 인근 신학교 부지 매입 잠정 결정, 명문학원 단지 등 구상 밝혀
박기범 young2576@naver.com

▲ 흉물처럼 방치돼 있는 산본동 1150-3번지 신학교부지의 모습. 시는 이곳을 매입하기로 하고, 적절한 활용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폐교 이후 오랫동안 도심 속의 흉물로 방치돼 왔던 산본 8단지 인근의 신학교 부지 활용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포시에 따르면 최근 산본동 1150-3번지에 위치한 ‘대한기독교 연합회 한국 어린이 선교원’을 매입하기로 결정하고 이 부지의 적절한 활용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특히 지난 달 29일 수리초등학교 ‘학교교육 공개의 날’ 초청 강사로 초청된 김윤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종교 부지의 매입을 추진중에 있다. 이 곳에 민족사관학교와 같은 특수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시장은 또 “현재 각 공무원들에게 토론을 통해 이 부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에서는 명문 학원단지 조성 등 이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다 구체적인 계획 수립과 실천을 위한 여론 조사 등 시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학교 재단 이사회측에서도 최근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시가 매입·개발해 줄 것을 토대로 의사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본동 1150-3번지에 위치한 종교부지는 지난 1980년 대한기독교 한국 어린이 선교 원측에서 신학대학 설립을 위해 교사를 신축했으나 1997년 천안에 대학 설립 인가를 받으면서 폐교, 방치돼 왔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시민들은 흉물처럼 방치된 이 건물을 시가 조속히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며, 종교재단측에서도 최근까지 군포시 에 공동주택지 용도변경을 요청했으나 시는 용도변경 불허 방침을 고수해 왔다. 이 지역은 1종 주거지역으로 건축이 5층 이하로 제한돼 있다.
이에 대해 군포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매입하기로 내부 방침만을 정한 상태이며 구체적 매각에 대해서는 재단측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뒤 “부지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좋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