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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은 좀 낫지만 어차피 서울 북부(한남대교 건너 북쪽이란 의밉니다)로 출퇴근 하시려면 힘이 많이 드실 겁니다. 저는 2년째 시범단지에 사는데요, 저도 전에는 명동으로 다녔지만 지금은 서초로 다니니까 참고로 말씀드리면-

"버스"로 출퇴근하는 것을 고려하면 분당에서도 남쪽(서울에서 먼 쪽)인 구미동이나 금곡동 쪽보다는 시범단지 근처가 시간 면에선 많이 절약되지만, 대신 버스에서 앉아 가는(출근시) 건 거의 어렵겠지요. 다만 월요일 빼고는 중앙극장 앞 까지 45-2나 9000번(아마 샛별마을 정도 부터는 똑같은 노선인 셈이 되지요?)이 1시간은 안걸립니다. 또 버스 타보시면 알겠지만 어차피 (출근시) 양재부터는 강남대로 버스전용 차로로 가기때문에 거기부터 명동까지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또 퇴근시도 보면 결국 양재 정도까지가 문제고 그 다음은 특별히 막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저는 명동으로 다닐 때는 절반정도 제 차로 다녔고 지금 서초로는 매일 제 차로 다니는데요, 퇴근시에도 보면 결국 강남의 남단부분(구룡터널로 다닌다고 할 경우 매봉4거리 또는 그 다음 양재천 넘어)까지가 문제이고, 거기서부터 분당까지 20분(시범단지 집앞까지) 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제가 뭐 시범단지에 살고 있어서 좋다고 하는 건 아니구요, 어차피 서울 북부로의 출퇴근 문제에 우선순위를 두시면 분당은 좋은 선택은 아니라구 봅니다. 다만, 다른 주거여건까지 감안하여 분당을 택하실 경우, 분당 중에 북쪽인 시범단지나 이매촌이라면 명동 출퇴근도 엄청난 부담은 아니라고 본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