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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가치를 생각하면 사실 복잡합니다.
어디가 더오를지 왈가불가 말이 많으니까요.
그와중에도 전 분당이 더 오를 꺼라 생각하구요. 물론 죽전도 오르겠지요. 하지만.. 죽전과 분당의 차이는.. 마치 분당과 강남의 차이처럼 일정한 갭을 유지하게 될겁니다. 이건 저의 견해이구요.

전 분당살다 죽전 살다 다시 분당으로 들어온 사람으로써 말하건데..
사실 죽전이 분당처럼 될꺼 같진 않지만.. 설사 분당 처럼 된다 하더라도 지금 당장은 아니고 최소한 2~3년 전철이 들어와야 조금.. 희망이 보인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럼 님의 자녀는 몇학년이 되는 건가요. 사실 어른에게 2~3년은 참고 기다릴만한 세월이지만.. 아이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가 아닐런지요. 그 중요한 시기를 공사판의 먼지속에서 그리고 교통혼잡속에서 보내고 싶으신지요. 사실 그게 젤 중요한거 아닐까요?

판교가 완성되면 어쩌면 판교의 아파트 시세가 분당보다 더 나갈지 모릅니다. 투자가치로는 훌륭하지요. 하지만.. 판교의 입주가 완료되고 정말 살만 할때 쯤엔.. (거의 10~15년 걸린텐데..)님의 자녀는 대학교 가야할 나이가 되지 않을까요?

만약 나 살 집이 하나 있고 또하나의 투자처라면.. 고민해야 할 문제이지만.. 10년정도 아이 학교보내고(또 전학다니게 하지 않고..) 살곳이라면.. 의문의 여지도 없이 분당입니다.
그런이유로 분당이 지지를 받고 있는겁니다.

죽전이 괜찮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십시요. 후회합니다. 저처럼요.
살만하지가 않습니다. 강남은 공기가 나빠도 다른 이유로 살만하지만.. 죽전은 살만해질려면 멀었답니다.
사실 죽전이 새집이고 그런점들은 혹 할 수 있지만.. 제발...
분당하고 비교하진 마십시요. 분당이 비싼데는 이유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