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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은 주상복합과 죽전 지구 등 엄청난 물량 압박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없는 구조입니다. 
투기적 수요가 없으면, 공급 과잉 속에서 가격이 오를 수 없습니다.

분당은 지금도 매매 대비 전세 시세가 40%가 안됩니다. 대형 평형은 30%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세는 투기적 수요가 없으니, 전세 가격이 가장 정직한 가격입니다. 
물론 재건축 아파트이거나, 대형 호재를 앞둔 아파트는 예외입니다. 신분당선은 아직 착공도 안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대형 호재로 보기 어렵습니다. 판교 개발은 호재이기는 하나 공급 과잉이라는 부정적 효과를 같이 가져옵니다. 

용인 지역의 엄청난 물량은 공급 과잉 효과 뿐만 아니라 교통난 유발이라는 악영향까지 가져옵니다.

주상복합 및 용인 지역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 전세값이 하락하면서 매매는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겁니다.

전세값이 내리지 않아도 매매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하물려 전세가 내리면 매매 가격은 더 주저앉겠지요.

최근에 폭등한 일산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노후화된 고층 아파트를 전세가의 3배를 주고 산다는 것은 무모한 일입니다.

실수요자라면 재건축 아파트이거나 대형 호재가 있지 않은 경우, 전세가 비율이 50% 이하인 아파트는 매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