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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의견에는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넘들에게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는 사람중의 한사람이니까.

근데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 않나요.(딴지거는게 아니니 괜히
열받지는 마시길)

1. 평일에 백화점다니는 아줌마들 세일기간에 좋은 물건 싸게
사느라 백화점 개장시간 발맞추는 알뜰한 분들도 많습니다.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평일날 백화점 마감시간
세일(특히 식품류)때문에 백화점 자주 갑니다.
사람마다 다 사정이 있는거니까. 그렇게 좋게 생각하시죠.


2. 글고 국민대 위에 건국대 건대 위에 서강대식으로 말씀하시는데
님부터 고정관념을 좀 바꾸시죠. 국민대 디자인계열은 홍대와
더불어 서울대 못지않고 건대 수의학과나 일부 인기학과는
서강대 후진과를 넘어섭니다. 님께서 얘기하시는 개인능력이
존중되는 사회가 점차 되어가고 있어요. BK21같은 학교마다
특성화시키는 작업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옛날처럼 00대학은 등록금만내면 가는 곳이다 라는 인식이나
연고대는 가야 사람대접받는다라는 생각들은 이미 50대이상
연세있는 분들의 낡은 사고방식이 되어가고 있는 겁니다.


3. 기업에서 대학차별 분명히 합니다. A급, B급 다 구분하고
있구요.(참고로 전 기업에서 인사채용을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대학차별이 있기에 다 좋은대학갈려고 사교육 하는거겠지요.
하지만 이것도 얼마전부터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참고로 님께서 언급하시는 국민대나 건대 경영학과,법학과등은
연세대 고려대 후진과보다 많은 기업에서 능력과 인성이
인정된다면 더 선호하는 기업도 있다는 걸 아셨으면 합니다.
사실 국자들어가는 대학출신자들 보통 일 잘합니다.
기업을 다니시는 분이라면 이해하실지 모르겠으나 설대
나왔다고 깝치다가 잘리는 넘들도 많이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
(표현이 좀 심하더라고 이해요망)

그리고 서울대 다니는 애들 거의 다 고시공부합니다.
서울대 음대 다니는 넘들도 고시공부한다고 하더군요.
(정말 웃긴 얘기지요)
기업에 들어가 봤자 요즘 설대나와도 능력없으면 과장, 차장
되기도 어렵습니다. 제가 인사담당하니까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죠. 중요한 건 시대의 변화에 누가 더 잘 변신하는가
인데요.

님의 좋은 의견 읽다가 한 마디 안할 수 없어 글을 썼습니다.
다양한 다른 생각들도 있다고 이해바라며 원하시면 리플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