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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을 읽으니 대략 2억5천만원정도의 동산을 보유하신것같군요.
분당은 거의 비슷한 조건에 각자 조금씩 다른 성격이 있는 동네라고 생각합니다.
구미동 무지개마을은 쾌적하고 조용한 동네입니다.
적당히 편의시설도 있고, 오리역에 하나로마트, 까르푸도 있고하니 좋은 동네입니다.
다만, 서울의 근접성에선 분당의 제일 안쪽이고,
또 죽전지구입구의 혼잡으로 인해 출퇴근시간, 토요일오후에는 오리역의 큰도로가 오리역까지 혼잡하다는 단점이 있읍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무지개마을은 주거조건으로는 분당에서도 뛰어난 동네입니다.

하지만 본인이 발품으로 단지를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듯합니다.
다만 일반 월급쟁이에게 1억에서 1억5천만원의 대출은 좀 무리가 있읍니다.
대출비교사이트에 가보시면 알시겠지만,
보통 주택담보대출인 경우 6.5% ~ 7.2%사이입니다.
1억5천만원을 대출했을때 1년에 이자비용만 1000만원, 월 80만원의 가계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거기다가 1년에 얼마라도 대출원금을 갚아나가야 하는데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소득에따라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가계평균소득인 경우
적당한(?) 대출은 6000만원이하라는 기사를 읽었읍니다.
열길물속의 길보다 찾기어려운 사람속보다 부동산가격의 향방이 더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지만,
전체적인 대세는 보합, 또는 상승보합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구입을 하실려면 올초에 구입하는겁니다.
짝수년도에다가 요즘이 매도, 매수가 가장 활발할때입니다.
다만 32평은 3년이후로 생각하시라는 말씀입니다.
월급쟁이들은 그래서 큰돈을 모을수 없다고 하겠지만,
은행비용으로인해 좀 힘들어질것같습니다.
그렇다고 현재 동산의 가격대로 구입하는 것보다는 5~6천만원정도 대출을 받고 구입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대출이라는 자극이 있어서 좀 더 규모있게 가계경제를 만들어 나갈수 있으니까요.
미련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출을 받아서 집을 사고, 어느정도 갚을때즈음 되서 집을 넓혀가는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3년후 판교때 32평형때를 노리는 것입니다.
판교는 규모면에서 분당의 30%만하니까 한동네정도일 겁니다.
32평형대는 경쟁률이 천대일 이상일 겁니다.
판교가 될수도 있고, 아니면 그때(판교입주), 활발할때 분당 32평을 노리는 것은 어떨지요..
3년후면 양도세도 물지 않으니까요...
32평대를 보시고 마음에 있어하시다가 20평대를 보려니 좀 섭섭하시겠지만,
집이란 편안하게 살려고 사는것이 집이지, 집을 살려고 생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