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지나가다 봤는데 댓글들이 재미있게 달려 있군요.
서로 도움주려고 한 것 같은데 같은 동네 사람들끼리 다투네요.ㅋㅋ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생각을 바꾸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출받게 되면 은행 이자 내기 아까우시죠? 그런데, 맞벌이로
저축해서 돈 모으면 그 돈으로 무얼 하실건가요?
가장 확률높은 할 일이 집평수 넓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돈 저축해서 큰 집으로 이사가나, 큰 집 사서 이자내나 방법은
같습니다. 얼핏 보면 무리하지 않는게 좋다라고 생각되겠지만
현재 님께서 보고 계신 아파트들은 집값 상승이 이자비용보다 훨씬
높은 추세입니다.
즉, 집값이 별로 안오른다면 저축해서 원하는 집을 사도 되겠지만,
집값이 팍팍 오른다면 집을 먼저 사고 그리고 돈을 갚아야 합니다.
이게 투자란 거죠. 대출받았는데 집값 안오르면 어떻게 하나구요?
모든 투자엔 위험이 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근다는 말은
이럴 때 쓸 수 있는 속담이 되겠죠.
제가 님이라면 30평형대 집을 먼저 사겠습니다.
어디에다 살까요?
저는 서울에 살다가 분당 야탑동 빌라에 2년 가까이 전세살고 있습니다.
올 7월말에 다시 서울로 갈 예정이어서 분당에 대해선 서현까지
밖에 모릅니다. 금곡인가 하는 곳은 서울대병원 영안실 가느라
몇 번 가봤었는데 그것도 밤에 가서 잘 못봤지만 미금역세권이라면
생활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공기가 야탑도다 훨씬
좋은 것 같았습니다.
수지는 처가가 성복동 엘지빌리지에 있어서 가끔 지나가는데요...
수지가 분당보다 좋은 것은 아파트들이 아무래도 새 것이 많다는
점이고 나머지는 모두 분당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질문하신
분께서 수지의 편의시설 등이 좋다고 하셨는데, 제가 위에 쓴 글은
모두 제 개인생각입니다.수지를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제가 두 곳 중 한 곳을 정해 산다면 분당에 살겠습니다.
왜냐면 편하니까요. 오죽하면 천당 밑에 분당이란 말이 생기겠습니까?
그런데 두 곳 중 한 곳에서 집을 사라면 수지에 사겠습니다.
왜냐면 새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으니까요.
결론적으로 수지에 가급적 큰 평수의 집을 사고 분당편의시설을 많이
이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