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포털에서 거래포털로!

넘 많은 분 들이..
글 읽어주신 걸 보구,
깜짝 놀랐어요..^^

사실,"홈"란에다가
이사한 자축기념으로
사알짝 올린 거였는데..
왜 이란에 올라와있는지 몰겠네요..
(좀 잘 쓸 걸~~ㅠㅠ..)

혹,아이원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여기 "3384" 번에 리플단 글을 보시는게
훨 도움되실거예요..

이사를 계획할 때,
아파트와 아파텔(40평 이상의 주거형 오피스텔)을
놓고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전문가 이상의, 열 분들의 현명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죠..
이 란을 빌어,고마움을 전합니다..^^

글구,제가 집을 선택하면서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물론 다 아시겠지만..)
직장과의 거리에 너무 얶매이다보면,
고려해야할 판단력의 우선순위가 흐려진다는 거예요..

한,30분 내의 거리라면 무리가 없지 않을까요?

남편과 상의하던 중,
가까운 곳에 괞찮은 빌라가있다고해서..
99%결정해놓고, 한 번 보러갔었죠..
아내 마음에,남편 뜻 존중 해 주고 싶은 그런맘 있잖아요..
올림픽공원의 전망이 펼쳐져 보이는
그 곳도,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네였죠..
하지만,뭔가 아니다 싶었죠..

전 여태까지 무엇에 투자한다는 것..
그럴 돈도 없지만,거의 그런 것 모르고 살았거든요..
요즘 너무 난무하는 단어 가운데 
"웰빙(Well-Being)"이란 것과
부동산시장에서는 "투자가치"라는 말..
굳이 그런 표현을 빌리지 않더라도,
사람과의 관계가 그러하듯이
전, "집"이라는 것도
마음에 "feei"이 와 닿아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느낌이들면,바로 순간에 배팅하는 순발력..
(고민을 넘 오래하면,그 집은 없어지므로..)
그것때문에, 총대(?)를 매고
결단을내야하는 건 아내의 몫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분들은,착하기만하고 때론 아내보다 겁이 많으셔서
조금 무리한다 싶은일은 하시지않죠..
이것은 동서양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화성에서 온..금성에서 온.."이란 책에서 봐도
남성과 여성은 원래부터가 역할구분이 확실하잖아요..
저희 집에서도 그래서 아버님께선,
무슨 일을 결정하기 힘들때는
아내 생각에 따르면 나중에 잘했다고 생각하게된다고 하시죠..

암튼,저희도
안일한 생각으로 직장앞에 집을 구했다면..
글쎄요. 하루 이틀은 넘 가까워서 한없이 편하다고 느꼈겠지만
그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겠죠..
남편이 2,30분 운전하고 오는동안
맛있는 음식하나,집안분위기 하나 더 신경쓰면..
그게 서로를 위하는 노력과 사랑아닐까요?
남편도,공기맑고 경치좋은 이 동네(서현동)에 오길 정말 잘했다고,
고마워(?)하고 약간의 비염까지 나아가고있는 상태랍니다.^^

수고한 부동산 언니에게도,
집 보여줄 때 안계시면
우리집 보여드린다고 약속했죠.
여기에서도 아이원 구조보시고 싶으신 아주머니(미시)들,
할 수 있다면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희 부부는,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났기 때문에
이런 사이트에도 남다른 애정이 가는군여..^^

석 달 남짓,
매일매일 이 곳에 출근도장(?)찍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던 추억을 되새기며..
지금 막 생각나는 분은,
저 같은 마음으로 고민을 했을 '진이맘'이란 분,
아름마을에 집사시고 축하해달라고 하셨던 글..
저 그때 넘 너무 부러웠었거든요..
자랑하시는게 얄밉긴커녕  귀여우신 거 있잖아요.

여기 모든 분당에 사시는 분 들(때론 넘 무섭고 과격하게
험담을 늘어놓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모두모두 행복하시구, 부~자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