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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려다가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종전에는 목동의 '목동아지매'라는 닉네임으로 분당교육을 폄훼하거나 목동교육의 우월성을 목놓아 외치더니만 지금은 님이 그 바톤을 이어받았군요.

님이 뭐라하든 분당에서는 목동교육 부러워하지 않습네다.또한 분당사람들 목동게시판에 들어가 교육운운하지 않습니다. 자존심 상하시겠지만 그만큼 목동에 대하여 관심이 없거든요

님이 그리도 자랑스러워하는 명덕외고에 분당학생들 갈 마음이 없어요. 말이 나왔으니 한마디 하겠습니다. 명덕외고에 목동학생들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합격이 어디 순수한 경쟁결과인가요? 자타가 공인하는 강남권 학생과 분당권 학생이 경쟁에 참여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결과는 자랑할 것이 못되지요. 

뿐만 아니라 명덕외고는 목동출신보다 최근에는 일산출신들이 더 많이 진학하는 듯싶던데, 맞나요?   

명덕외고가 작년과 금년에 서울대진학 숫자가 많았다고 하더라도 그 것만으로 하루아침에 명문으로 인정되지는 않습니다. 서울대 진학숫자 역시 산술적으로만 계산할 것이 아니라 어느 학과에 진학하였는지 질적 비교를 해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대학이 아니라 학과를 중요시하기 때문이지요(일례로 대원외고, 한영외고 서울대합격자들의 선택학과를 확인해 보세요).

특목고 진학문제도 그렇습니다. 아무 특목고나 합격하면 그 중학교가 명문인가요. 강남이나 분당소재 중학교들 목동이나 일산의 경우보다 특목고 진학률 높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이해하시겠어요?. 강남이나 분당 학생들 과학고 많이 가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시겠어요(얼마전 신문보도도 있었음)? 

목동과 분당의 학력수준을 비교하려면 두곳 학생들 뿐만 아니라 강남학생들이 모두 선호하고 지망하는 민족사관고,대원외고 합격률(중학생의 경우),청심국제중 합격률(초등생의 경우)로 비교해보세요.

명덕외고는 일산,부천,김포,인천,안양,강서구 학생들의 학교이지 목동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명덕외고 수준으로 목동교육수준을 논하지는 마세요.

오히려 금년도 목동과 분당소재 고교들의 sky대 진학성과를 비교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동인들이 선망하는 한가람고 s6,y7,k6명, 양천고 s4,y9,k10명, 신목고 s7, yk각 10명이내이고,
 
 분당 서현고 s14,y31,k33명, 태원고 s6,y15,k8, 낙생고 s6, y8,k10, 영덕여고 s6,y10,k7, 대진고 s5, y10,k17, 야탑고 s4, y10,k6 명이네요(서현고를 제외한 위 분당고교들은 평준화 이전에 사실 기피대상학교들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