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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동 삼성에 약 5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당시 제가 왜 이 아파트를 선택했는지 그 기준을 말씀드리면
혹시 도움이 될 지 몰라 글을 올립니다.

① 저의 선택기준 1은 환경과 교통이었기에
저는 당시 분당 지도를 펴놓고
분당이 자랑하는 < 맹산 > 과 < 탄천 > 그리고
< 지하철 역 > 이 만나는 곳을 골랐습니다.
한번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당내에서도
생각보다 그런 곳이 적습니다.
이매동 한신에서 삼환 아파트 까지가 그래도
그 조건에 부합되더군요
특히 당시에는 이매역이 곧 착공된다는 이야기만 듣고 샀는데
어느새 내년에 완공되니 더욱 편리해지겠군요
(원래는 2004년 9월 완공인데
제가 시청에 물어보니 철도청에서 내년 3월쯤으로
공기를 앞당길 계획이라는 회신을 주더군요
- 성남시청 홈페이지 " 시장에게 바랍니다(?)를 참조하세요)

② 그리고 두번째로는
이매 한신아파트에서 삼환아파트까지 아파트 단지안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약 30분 소요됩니다)
그랬더니 삼성아파트 단지가 다른 단지와는
디자인이 달라서 그런지 확실히 차이를 느낄 정도로
아늑하고 아담하게 잘 가꾸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관심있는 아파트 단지는 꼭 한번 걸어보세요)

그리고 이것과 관련하여
주위에 향락, 유흥업소가 전혀없고 대부분 학원들만 있어
주거지로서는 참 좋더군요
(5년전에는 다 텃밭이었는데
이매역이 생기면서 건물들이 들어서더니
다 학원을 차리더군요. 5년전이 참 좋았는데..)

③ 주위에 학교들이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중고등생 아이가 없어 그다지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만
분당내 중고등학교 중에서 No.3에 든다는
이매중과 이매고가 단지내에 또는 인근에 있습니다.

④ 그리고 브랜드도 생각했는데요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이매동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오를때
가장 먼저, 크게 오르고 가장 작게 떨어지더군요
(아파트가격이 남보다 안오르면
살집이라 의식안한다고 하면서도 약오르죠)

⑤ 이밖에도 최근들어 평가되고 있는 사항입니다만
용인지역 아파트 난립과 정자동의 대규모 주상복합 건설로
이제 분당은 용인쪽으로 가면 갈수록
교통사정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어
최근들어서는 서울과 가까운 이매와 야탑이
주목을 받는다고 합니다.
(5년전에는 거의 관계없는 사항이었는데
지금은 이매와 구미,미금 쪽과는 분당 집입후에도
수십분씩 차이날때도 있다는군요. 허참..)

⑥ 한편 쇼핑을 가장 중요시 하는 분이라면
시범단지(삼설플라자), 정든동아(이마트), 그리고
야탑역 근처(까르프, 킴즈클럽) 가 오히려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당에서 일부 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파트단지와 쇼핑센터가 떨어져 있어
어차피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므로 저는 당시 중요시 하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혼잡해지지 않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부분은 사람마다 차이가 클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쇼핑을 인근의 서현역과 야탑역을 이용합니다.

이밖에도 많은 고려사항이 있겠지만
제가 당시 중요시 했던 것들만 말씀드리니
다른 분들 의견도 참조하셔서 좋은 선택 내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