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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신혼집 마련을 준비중인데, 분당 이매동 24평과 수지 풍덕천동
32평을 놓고 고민입니다. 둘다 가격은 4억정도입니다.

맞벌이 하는데, 각각 직장이 명동과 구로입니다. 사실 두 군데다
출퇴근하기엔 좋진 않죠. 그러나 여기저기 지역을 알아보다 결국은
최종적으로 수지와 분당으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분당은 실거주를 할 예정이고, 수지는 전세끼고 구입후 서울에서 전세로 살 예정입니다.
제가 생각한 두 군데 지역의 장단점은 이렇습니다.

<분당 24평>
장점 - 이매역 바로 앞.(역세권), 향후 판교~여주간 지하철 지나감.
- 주거 편리성(결혼전과 동일한 생활환경이라 익숙함)
단점 - 소형평수이므로 향후 가격상승여력 미약
(최근 2년간 거의오르지 않았음)
- 최고 실거주2년, 보유3년을 해야 팔 수 있음

<수지 풍덕천동 진흥32평>
장점 - 서울~영덕간 고속도로 개통(2008년)
- 신분당선 개통(신분당선간 거리 도보10분정도?)
- 30평대로 수요가 많음
- 3년만 보유하면 팔 수 있음
- 수지에 집을 얻을 경우 회사에서 전세자금 지원이 나옴.
(그러므로, 대출시 이자부담액이 많이 줄어듬)
단점 - 주변 분양으로 인해 오히려 교통난이 가중될 가능성
- 분당이 올라야 수지가 오른다는 점
- 용인 소위 뜨는 지역(성복동,상현동 일대가 아님)이 아니고,
- 새아파트가 아님.(5년된 아파트)

저희는 2년 뒤 2008년경 해외파견유학을 가서 2년 내지 5년 후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물론 해외에서 중간에 아파트를 매도하고
다른 아파트로 바꿀 수도 있구요.(여러가지 번거롭겠지만)

분당24평으로 시작하면 내집마련의 기분도 들고, 환경도 쾌적하고
역하고 가까우서 향후 판교 입주후에도 좋을거같은데, 3년~5년 보유시
수지와 분당중에 어디가 더 가격이 상승할지 그거때문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는 분당 부동산에서는 20번도 넘게 수지가 낫다고(대형이고 호재가 많음, 이미 분당은 모든것이 짜여져있고 오를만큼 올랐음)말을 하네요.
부동산 입장에서는 오히려 분당이 일하기 더 편하고 중개수수료도 같은데, 수지를 권하는걸 보니 선뜻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장기적으로 보면 수지가 더 나은가요?
이제 결정할 때인것 같아서요. 소중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