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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이매동 진흥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예전의 분당은 환경도 쾌적하고 주민들의 수준도 높다고 들었습니다만, 제가 이사온 지 1년여 만에 내린 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단, 외적인 요인으로 교통량이 너무 많이 늘었구요.
세대별 보유 차량 대비 주차장 면적이 너무 협소해서 주차환경이 너무너무 열악합니다.
여기에 주민들의 수준이 높으면 별 문제가 없겠습니다만 그것 또한 기대이하인지라 너무너무 실망스럽습니다.

제가 왜 이런 제살 깍기 글을 올리느냐 하면 말이죠.
분당 주민, 특히 이매 진흥아파트에 살고 계신 주민들 반성 좀 하자는 의미에서입니다.
주차장이 열악하여 일렬주차하는 것까지는 좋습니다.
이렇게 촘촘하게 주차를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주차하고 출차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 까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여기 이 아파트는 좀 심합니다.
제가 이사온지 1년만에 7번(무시할만한 것 4번, 참기 힘든 것 3번)이나 주차장에 정차해 놓은 상태에서 다른 차량에 의해 범퍼, 뒷 바퀴 펜더 등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제가 일렬주차를 해 놓은 상태였다면 그 나마 또 이해를 조금은 하겠습니다. 그러나 손상을 입은 경우 중 단 한번(무시할 수준)만 일렬주차를 한 경우였고 나머지 여섯번은 모두 주차라인 안 쪽에 지나칠만큼 정상적으로 주차를 해 두었습니다.

지상에 세워도, 지하에 세워도 진흥아파트에는 안전지대가 없습니다.
왜 이렇게 부주의한 것입니까?
저는 이제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입니다.
이로인한 저의 정신적, 재산적인 피해는 누가 보상해 주실 건가요?

이런 일을 당하고 나서 저의 동에 세워져 있는 차량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니 앞, 뒤 범퍼 모서리는 성한차가 하나도 없고 전체적으로 차량의 손상 정도가 심했습니다.

이건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거라고 생각됩니다.
만일, 동감하는 진흥아파트 주민분이 계신다면 답글 올려주시구요.
관리실에 주차장 CCTV 설치등의 요구사항 건의 등 단체행동도 불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자정운동이 선행될 때 진흥아파트의 가치는 올라갈 것 입니다.
우리 모두 이웃의 재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의식있는 수준높은 주민이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