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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여주 등 3곳 철도건설 착수

2006/10/12

2007년 정부예산·기금 편성안이 확정되면서 건설분야 재정사업 추진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신규 프로젝트와 프로젝트별 예산편성 규모에
대해서도 업계 시선이 쏠리고 있다.

9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성남~여주 복선전철 △포항~삼척 철도
건설 △원주~제천 복선전철 △화성산단 공업용수도사업 △댐 직하류
하천정비사업 등 건설교통부 소관 8개 신규사업이 내년 예산에 반영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또 해양수산부는.. (중략)

정부는 신규사업을 최소화하고 기존 공사의 완공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
으로 내년 예산을 편성했고 특히 상당수 신규사업을 BTL을 비롯한
민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신규 재정사업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성남~여주 복선전철

건설교통부가 2007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경기도 성남과
여주를 잇는 53.8㎞ 구간에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 노선은 판교~이매~삼동~광주~대쌍~곤지암~신둔~이천~부발~
능서를 거쳐 여주에 이르도록 정해져 있다.

오는 2010년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동남부 외곽의 광역전철망 구실을
하게 돼 수서~오리간 지하철과 함께 주변지역의 교통수요를 분담하게
된다.

당초에는 총 1조2,9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설계안
변경과 지난 7월 기획예산처 타당성 재검증 결과 노선이 4.6㎞ 늘어나고
쌍동역과 부발역이 추가되면서 총사업비가 1조9,930억원으로 늘어났다.

전체 9개 공구로 사업이 진행되며 이 중에서 이미 턴키로 발주된 5·6·8
공구 외에 6개 공구는 기타공사로 입찰방법이 결정돼 있어 내년 초나
상반기 안에 발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356억원의 공사 예산이 반영됐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