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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신도시인프라나 교육,환경,교통면에서 볼 때 분당이 죽전보다 한 수 앞선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값이 워낙 비싸 30평대가 야탑이나 이매동 조차도 4억미만은 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좋은 지역은 5억이상가니까요..또 단기간에 급등했다는 점도 마음에 걸리지요.

죽전은 새아파트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며 향후 교통여건이나 기타 등이 개선된다는 점도 장점이겠죠. 하지만 개선이 된다해도 죽전이 분당가격을 추월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가능성이 희박해보입니다. 그러나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실수요자입장에서는 구입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항상 손꼽고 있습니다. 입지란 여러가지 인프라를 통합한 총체로서 브랜드, 아파트의 노후성 이런 것들은 나중 이야기죠.

강남 대치동의 노후된 미도,선경아파트 등도 아파트가 오래되었어도 최고가를 보이고 있죠. 이는 입지가 워낙 좋기 때문입니다.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분당은 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판교가 개발되면 분당과의 연계성에 따라 오를 수도 있고 보합일 수도 있겠죠. 그리고 죽전은 교통이 개선되면 지금보다 약간 오를 것 같습니다. 그러나 4억이상 가기는 힘듭니다. 서울안에 있는 괜찮은 입지의 새아파트들도 4억정도면 살 수 있는데 뭐하러 죽전까지 가겠습니까?

님이 좀더 넓은 평수의 새아파트에서 사시고 싶다면 죽전을 선택하시고 직장으로의 접근성이나 인프라를 좀더 누리고 싶다면 분당을 선택하세요.

투자목적으로만 생각하면 미래를 어찌 알겠습니까.. 오르건 내리건 마음편히 살겠다는 생각으로 사시면 삶이 편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