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분당사람들한테 욕이란 욕은 다 하면서 "구미동에 길 붙혀달라", "수서-분당고속화도로에 길 연결해달라", "신분당선 뚫는김에 우리동내도 연결해달라." 그런 말밖에는 할수 없는지요?
왜 그 엄청난 분양으로 거둬드린 취등록세로 용인시는 변변한 광역도로 하나 못 만들고 비젼이라고 제시하는게 전부다 분당에 갔다 붙히는 것들인가요?
수지시민들이 싸워야할곳이 분당인가요? 아니죠.. 용인시와 싸워서 당당하게 권리를 찾아야죠. 거둬들인 세금들 정말 계산도 안 되는 천문학적인 숫잡니다. 그 돈의 이자만으로도 영덕-양재 도로 충분히 건설하고도 남습니다. 결국 광역도로라고 하나 선심 쓰는게 민자유치로 주민들에게 통행요금 부담하게 해주고 자기들은 뒷짐지고 있습니다. 향후 수지에 분양 없이 현재 건설중인 가구와 기존 가구들만 그 도로를 이용한다 해도 개통과 즉시 주차장이 된다는 기사 보셨나요? 내집 앞에 하수처리장 생기면 안된다고 우기면서 자기가 싼 똥 자기가 치우지도 못하고 옆동내한테 똥 퍼다주는 동내가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신영시그마 앞의 토끼굴을 그렇게 표현한게 수지 집값이 싸다거나 차가 많고 길이 막힌다는 뜻으로 그런 표현을 한 것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오해하셨습니다. 토끼굴로 우회전해서 들어가야할 차들이 동막교방향 좌회전 차선에서 새치기할 기회만 엿보면서 뒷차들 가로막고 있는 꼴들을 보면 과연 저 안에 사람이 앉아서 운전하는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내 골프나 치면서 지내는 여유로운 노부부들은 살기 좋은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직장인들에게는 글쎄요... 없는 돈에 뽀대나는 아파트 살고싶어하는 아내를 위해 남자들이 매일 출퇴근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수서분당고속화도로 풍덕천삼거리까지 연장하면 수지보다 더 큰 수혜지는 죽전, 구성입니다. 아침 출근시간에 죽전4거리 혼잡을 유발시키는 traffic은 죽전 이남에서 올라오는 차들이 아니라 수지방향에서 좌회전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입니다. 노란불 켜졌는데도 무대뽀로 밀어붙히는 차들 때문에 혼잡하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심지어 진입하지 말라고 수신호 하고있는 의경을 깔아버릴 기세로 밀고 들어오는걸 볼때는 정말이지 아찔합니다.
그 많은 차들이 풍덕천3거리에서 다 빠져준다면? 상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하지만 그것도 빨라야 2008년도구여 공무원들 밍기적거리는거 감안하면 2009년도도 밝지 않아요. 신분당선 연장 개통은 그 뒤로도 3~5년 후의 얘기구요..
2008년도면 분당은 수서고속화도로 하나쯤은 먹고 떨어지라고 줘도 충분할 만큼 사통팔달의 교통요지가 됩니다. 양재역을 2~3정거장이면 도착하는 꿈의 시대가 오는거죠.. 그 때 되면 또 정자역, 판교역 가는 마을버스 신설해달라고 집회 참여하셔야죠?
저는 집을 고를 때 신평면, 입주년도같은 것들은 별로 큰 factor가 아닙니다. 물론 같은 동내에서는 중요하죠.. 하지만 지역을 선택할 때는 그게 얼마나 부질없 짓인지 첫 집을 장만해 3년간 살아보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PS : 한가지 힌트를 드리면.. 우리나라 수도권의 집값은 아침 출근시간에 양재역을 기점으로 강남역~삼성역을 얼마나 빨리 도착할 수 있느냐로 결정납니다. 수지 1,2지구 안으로 들어가면 분당 못지않게 잘 정비된거 저도 알아요. 하지만 교통상황 개선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립니다. 그시간동안 그돈을 다른 곳 어디에 굴려도 수지아파트 수익률은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나요?
-님의 다른글보기
등록일 2005/03/05 | 조회 1439 
답변해주는 사람이 없는것 같아서 제가 한말씀 드릴께요.
그러면 안되죠.
50분인데 분당은 10분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