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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분당의 좋은 자연 환경 때문에 이주를 희망하고 있고, 수도권이 모두 그렇지만 분당의 악화되는 교통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로 자가용을 이용하고 쾌적한 한경을 찾아 서울에서 이사 온 사람이 약간의 코멘트를 합니다. 분당이 워낙 넓은 지역이니 제 글을 참고하여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1. 분당의 공기의 질에 따른 선택
분당의 환경을 말할 때, 그 주된 고려 사항이 쾌적성인데 이 쾌적성의 주된 요소가 공기와 공원 등인 것 같습니다. 공원이야 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설명을 생략하고, 인간이 사는데에 가장 중요한 공기의 질에 대하여 설명하지요.
분당 내일신문의 2004.5.18일자 기사에 따르면, YMCA가 대전환경문제 연구소와 협력하여 수도권의 공기오염도를 조사(4월8-9일)한 결과에서 나온 분당의 오염도(이산화질소로 측정)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참고로 서울평균은 81, WHO권고치 : 60ppm
-금곡동 아파트 :89정도
-서울톨게이트 주변 :50-60
-정자동 주상복합 주변 : 50-60
- 수내동 양지마을 : 50-60
- 이매동 진흥아파트 주변, KT : 40대
- 분당동 율동공원 앞, 수내동 수내고 근처, 정자동 청구아파트 : 10대초반

이상의 결과를 놓고 볼때, 분당 내에서도 공기가 단지마다 8배까지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지하철에서 멀더라도 쾌적한 단지를 찾는다면 불곡산에 인접한 단지(장안타운, 샛별마을, 푸른마을, 무지개마을 등등)을 선택해야 합니다.

2. 교통에 따른 선택
- 지하철 : 지하철 인접 단지(지도를 보면 금방 알수 있어 구체적인 마을 이름은 생략함)
- 버스 : 버스 노선이 많은 도로 인접 단지(양지와 파크 사이, 샛별우방 아래, 효자촌, 시범단지, 이매동 금강 한신)
- 자가용 : 윗분이 야탑, 이매,서현, 정자동, 양지마을이라고 했는데, 제가 수년간 서울을 통근하면서 많이 측정해 본 결과(분당 사는 회사 동료도 동의함)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도에서 거리등을 고려한 결과와 상이합니다. 거리상으로는 서을에 가까워도신호가 있는 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계속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느리고, 가까워도 밀리는 곳이 있으면 더 걸립니다.
또한, 서현동 시범단지의 오포에서 내려오는 길에서 판교 IC까지가 밀리고 경부고속도로도 출근시간대에는 밀려서 저속도로가 되어 고속도로를 이용할 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통행료내지 않는 내곡고속화도로와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퇴근길에는 정자동의 파크뷰 앞 신호등에서 밀리고 그 아래쪽도 밀립니다.
출근시 야탑쪽에서 내곡 고속화도로를 시흥동쪽에서 타는 경우도 도중에 신호등이 여러개 있고, 이 고속화도로가 밀리면 진입로가 1차선밖에 안되서 3차선인 직진 차선에 비해 전혀 유리하지 않고, 퇴근시 시흥동으로 빠지는 램프가 밀려 있습니다.
수서간 고속화도로는 내곡고속화도로 보다 휠씬 교통량이 많습니다.

이상의 고려를 통해 볼때 자가용 교통은 내곡고속화도로를 직진하여 이용하기 좋고, 판교IC도 많이 밀리는 오포에서 내려오는 길을 피해 내곡고속화도로 진입지점(수내교차로)에서 수서간 고속화도로 옆으로 가다가 판교 진입로길로 좌회전하기 좋은 수내동의 양지, 파크, 푸른, 분당동의 샛별마을 정도가 자가용 교통이 가장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분당에서 강남가는 샛길도 있는데, 길이 좁고 신호등도 많아 더 걸립니다.

(참고) 분당의 주상 복합에 대한 코멘트
제가 여기에 무어라고 쓰면 답글이 무척 많이 올라올 것 같아 주상 복합의 현실에 대해 가장 잘 썼다고 생각되는 2003-11-27일자 지역뉴스(분당넷으로 조사가능)의 "시끄럽고 숨이 막혀 못살아요"라는 기사를 알려 드리니 검색하여 읽어보세요.